제이유 돈받은 현직 경찰서장 구속

제이유 돈받은 현직 경찰서장 구속

2006.11.23. 오후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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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유 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제이유 측으로부터 돈을 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현직 경찰 서장인 43살 정 모 총경을 구속했습니다.

정 총경은 지난 2004년 10월 제이유 주수도 회장의 최측근 한 모 씨에게 2억 원을 빌린 뒤 1억5천만 원만 갚고 나머지 5천만 원은 주식 투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정 총경은 경찰청의 불법 다단계 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된 지 2개월 뒤에 제이유 그룹이 경찰 수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임을 이용해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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