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짐 들고 가지 마세요! 공항 배송 서비스 '꿀팁'

힘들게 짐 들고 가지 마세요! 공항 배송 서비스 '꿀팁'

2018.08.04.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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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철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인천공항에도 여행객들이 가득한데요.

해외여행 준비할 땐 짐 싸고 이동하는 게 일이죠.

요즘은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동남아시아로 1주일 동안 휴가를 떠나는 이이슬 씨!

홀로 여행인데도 옷이며 물놀이용품이며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여행 가방이 금세 한가득 찼습니다.

김치나 간단한 반찬들 챙기기도 쉽지 않은데,

최근에 등장한 공항 배송으로 큰 짐을 덜었습니다.

[이이슬 / 서울 한남동 : 요즘 같은 날씨는 너무 더워서 반찬을 좀 가져가면 상할까 걱정인데 그런 게 없어서 좋고요. 또 짐도 너무 많아서 번거로웠는데 그런 것도 없어서….]

평소 퇴근 모습과 똑같지만, 오늘은 집이 아니라 공항으로 갑니다.

금요일 저녁 출발해 주말을 여행지에서 보내는 이른바 '밤 도깨비' 여행을 가는 겁니다.

여행 가방은 하루 전, 집 앞 픽업 서비스로 공항에 보내 놔 몸만 움직이면 됩니다.

[최인영 / 직장인 : 제가 금요일에 퇴근하고 주말에 여행을 갔다 올 건데, 회사에 캐리어를 가지고 가자니 좀 눈치가 보이고 집에 갔다 오자니 시간상으로 촉박한 부분이 있어서 공항에서 바로 찾는 게 그 점이 좋은 것 같아요.]

멀티어댑터나 국제학생증 등도 깜빡했다면, 출국 전날까지 주문해 공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원래 공항배송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가방을 공항 또는 호텔로 옮겨주는 정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여행객 3천만 명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내국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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