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13개월 만에 최소 폭 증가...한파에 노인 일자리 '위축'

취업자 13개월 만에 최소 폭 증가...한파에 노인 일자리 '위축'

2026.02.11.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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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13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청년층과 제조·건설업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운 날씨 탓에 노인 일자리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1월 취업자 수는 10만 8천 명 증가했습니다.

재작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

청년층 고용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15∼29세 청년층 1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7만 5천 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43.6%로 1.2% 포인트 하락해 1월 기준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은 21개월 연속 하락했고, 숙박음식과 전문과학, 제조업 등의 청년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46만 9천 명으로 3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빈 현 준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 : 최근의 고용시장에서 대규모 공채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경력 중심의 채용이라든지 수시 채용들이 활발해지면서 취업 경험을 갖지 못했거나 이런 젊은 청년들이 쉬었음이나 이런 경우로 가는 것으로 보이긴 하고요.]

그간 고용시장을 이끌었던 고령층 일자리도 추운 날씨 탓에 위축됐습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14만 명 늘어 2021년 1월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보건복지와 공공행정 일자리가 1월 한파로 직접일자리 사업이 지연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업별로는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에서 9만8천 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은 2만 3천 명, 건설업은 2만 명이 각각 줄었습니다.

제조업은 19개월째, 건설업은 21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운수·창고업은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청년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촬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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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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