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업종 고용 감소"

OECD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업종 고용 감소"

2018.06.20.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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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음식업과 도소매업 등 일부 업종에서 고용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OECD는 오늘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최근 고용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건설업과 제조업 침체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음식숙박업·도소매업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OECD는 또, 올해 16.4% 올린 영향을 평가해 내년 최저임금 인상 폭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올린다면 OECD에서 유례없는 증가 폭이 된다며 생산성 향상이 뒤따르지 않으면 물가가 크게 오르고 한국의 국제 경쟁력도 타격을 입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을 통해 생산성이 높아지고, 중소기업이 살아나야 소득주도성장도 성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한석[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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