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파장에 해상 운임 인상 현실화

한진해운 파장에 해상 운임 인상 현실화

2016.09.01.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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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선박이 화물을 나르지 못하게 되면서 해상 운임 인상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운 시장에서 미국 서부 노선의 컨테이너선 운임은 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천7백 달러로 지난달보다 55% 올랐습니다.

미국 동부 노선도 컨테이너 1개당 천6백 달러에서 2천4백 달러로 50% 올랐습니다.

통상 해상 운임은 한 달 전에 오름폭을 결정했다가 시장 상황에 따라 내려가지만, 이번 달에는 지난달 성수기를 고려해 미리 올린 운임 상승분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겁니다.

해운업계에서는 한진해운 상황이 직접 반영되는 1~2주 뒤에는 운임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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