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허가 74만 가구 예상...25년 만에 최대

주택 인허가 74만 가구 예상...25년 만에 최대

2015.11.24. 오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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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74만 가구로, 25년 만에 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인허가된 주택이 6만 4천200가구로, 지난해 10월보다 4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인허가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60만 4천여 가구이고, 최근 3년 평균 인허가 물량이 11월 4만 2천여 가구, 12월 9만 7천여 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올 한 해 인허가 건수는 모두 74만여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70만 가구를 넘긴 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건설로 75만 가구가 인허가된 1990년뿐입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 주택 분양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2만 가구로, 2007년 이후 최대였던 지난 한 해 분양 실적 34만 5천 가구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김종욱[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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