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항공기에서 승무원 성추행 기승

열차·항공기에서 승무원 성추행 기승

2014.10.15.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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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등 열차와 항공기 여자 승무원이 끊임없이 성추행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철도 승무원을 대상으로 일어난 성추행이 2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KTX에서 발생했으며, 승무원 폭행도 지난 2009년부터 180건 넘게 일어났습니다.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18건이 발생했고, 대한항공이 1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 의원은 증거자료 확보를 위한 장치를 지급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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