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개인 신용 정보 수집과 보관, 관리 등이 보다 엄격해집니다.
무차별적인 고객정보 공유 관행에도 제한이 가해집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금융회사들은 전화번호와 주소는 기본이고, 많게는 50여 개 항목의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영업에 필수적이지 않은 개인 정보까지 과도하게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당연히 나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금융사의 정보 보유 실태를 전면 점검해 꼭 필요한 정보만 보관하게 할 방침입니다.
금융사가 개인 정보를 보유하는 기간은 거래 종료일로부터 5년으로 줄어듭니다.
이미 탈퇴한 회원 등 거래가 끝난 고객의 정보도 보호됩니다.
[인터뷰:신제윤, 금융위원장]
"거래 종료 고객 정보는 별도로 분리해 보관·관리하도록 하고, 마케팅 목적의 활용은 엄격히 제한하겠습니다."
KB국민카드에서 국민은행 고객 정보가 함께 새어나간 데서 나타나듯, 금융지주그룹 산하 계열사들끼리 고객 정보를 공유하던 관행도 엄격히 제한됩니다.
그러나 금융사들에 적용하기로 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김경환, 변호사]
"다른 기업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서 그 정도 수준의 정보보호를 하는데 오늘 나온 대책은 대체로 개인정보보호법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거나 또는 더 낮은 수준의 정보보호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도 문제될 수 있고..."
또 개인정보보호 TF를 꾸린 지 불과 닷새 만에 대책을 내놔서,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얼른 진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개인 신용 정보 수집과 보관, 관리 등이 보다 엄격해집니다.
무차별적인 고객정보 공유 관행에도 제한이 가해집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금융회사들은 전화번호와 주소는 기본이고, 많게는 50여 개 항목의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영업에 필수적이지 않은 개인 정보까지 과도하게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당연히 나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에 따라 금융사의 정보 보유 실태를 전면 점검해 꼭 필요한 정보만 보관하게 할 방침입니다.
금융사가 개인 정보를 보유하는 기간은 거래 종료일로부터 5년으로 줄어듭니다.
이미 탈퇴한 회원 등 거래가 끝난 고객의 정보도 보호됩니다.
[인터뷰:신제윤, 금융위원장]
"거래 종료 고객 정보는 별도로 분리해 보관·관리하도록 하고, 마케팅 목적의 활용은 엄격히 제한하겠습니다."
KB국민카드에서 국민은행 고객 정보가 함께 새어나간 데서 나타나듯, 금융지주그룹 산하 계열사들끼리 고객 정보를 공유하던 관행도 엄격히 제한됩니다.
그러나 금융사들에 적용하기로 한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의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김경환, 변호사]
"다른 기업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서 그 정도 수준의 정보보호를 하는데 오늘 나온 대책은 대체로 개인정보보호법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거나 또는 더 낮은 수준의 정보보호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의 형평성도 문제될 수 있고..."
또 개인정보보호 TF를 꾸린 지 불과 닷새 만에 대책을 내놔서, 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론을 얼른 진화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