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도 스마트하게...알뜰 휴가 요령

환전도 스마트하게...알뜰 휴가 요령

2013.07.22.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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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본격적인 휴가철, 해외여행은 비싼 항공료가 부담인데요.

항공료는 어쩔 수 없더라도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 알아두면 조금이라도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우선 주거래은행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마다 우수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싸게해주는 환율우대제도를 운영하는데요.

면세점 할인쿠폰이나 여행자보험 가입 등 부가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많겠지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사이버 환전'을 하면 수수료를 70%까지 아낄 수 있습니다.

공항에 지점이 있는 은행에서 사이버 환전을 하면 출국 직전에 외화를 찾아 더 편리하겠죠?

환율이 낮을 때 외국 가는 것, 운에만 맡길 일이 아닙니다.

원하는 환율을 미리 지정해놓을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요즘 은행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이 지정한 범위에 환율이 도달했을 때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폐대신 동전으로 환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전은 따로 은행에서 수출입하지 않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싸게 산 동전을 다시 저렴하게 판매해 매매기준율의 70% 정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남은 동전은 가급적 현지에서 모두 사용하고 와야 이익이겠죠?

동전은 매매기준율의 반 정도 금액에 팔아야 하거나 아예 환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알뜰한 환전을 위해서는 유로나 달러로 바꾸기보다는 현지 통화로 바로 바꿔야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고요.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도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원화로 결제할 때보다 청구서상의 금액이 줄어들 확률이 높습니다.

외국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현지통화를 원화로 변환하는 과정이 추가돼, 그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큰돈 쓰는 해외 여행, 조금만 노력하면 알뜰한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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