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오늘부터 라면 가격 평균 6.2% 인상

농심, 오늘부터 라면 가격 평균 6.2% 인상

2011.11.26.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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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 생산 1위 업체인 농심이 오늘부터 출고되는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가격을 평균 6.2% 인상했습니다.

농심은 "곡물과 부자재 등 주요 원료 가격이 올라 라면 제품 가격을 한 개에 평균 50원 정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권장소비자 가격 기준으로 신라면은 730원에서 780원으로, 안성탕면은 650원에서 700원, 너구리는 800원에서 850원, 짜파게티는 850원에서 900원으로 올랐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008년 이후 라면값을 올리지 않았고 작년에는 오히려 값을 내렸지만 이번에 불가피하게 다시 올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부터 값이 인상된 라면이 출고되기 시작했고 라면 봉지에 오른 가격이 표시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면 1위 업체인 농심이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삼양식품과 한국야쿠르트 등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값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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