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성금 3분의 2 전달 되지 않아

일본 대지진 성금 3분의 2 전달 되지 않아

2011.06.06. 오전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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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일본 적십자사와 일본 중앙공동모금회에 모인 성금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금액이 아직 피해지역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적십자사와 중앙공동모금회 측은 지금까지 모두 의연금 2,513억 엔을 모금했지만 이 가운데 피해지역에 송금된 돈은 822억 엔으로 전체 모금액의 3분의 1에도 못미쳤고, 나머지는 두 단체가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적십자사와 피해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의연금 분배 결정위원회는 지난 4월초 지급 기준을 정했지만 이후 실제 집계 피해규모가 예상보다 적어 의연금 지급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전달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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