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도림동 전용 101㎡, 15억 '턱밑' 신고가
집값 급등했던 과천시, 1년 8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
'최대 6억 대출' 15억 이하 아파트로 거래 집중
집값 급등했던 과천시, 1년 8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
'최대 6억 대출' 15억 이하 아파트로 거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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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약 한 달간 다주택자를 겨냥한 압박을 이어가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줄어들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질주하던 강남 집값이 보합 전환을 코앞에 둔 가운데, 서울에서는 15억 원 이하 중저가 지역 아파트로 거래가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지난해 5월 12억 원 후반에서 13억 원 초반에 거래됐던 전용 101㎡ 아파트값이 이번 달 들어 14억9천만 원, 15억 원 턱밑에서 매매되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김금태 / 서울 신도림동 공인중개사 : 중저가 아파트로서는 호평이 나 있어요 젊은 분들이 찾고 있고 실수요자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물건이 좀 많아지면 거래는 계속 활성화될 것 같고요.]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 겨냥 발언 여파로 매물이 많이 풀리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3주 연속 주춤했습니다.
그간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던 경기 과천시는 1년 8개월여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강남권 집값 상승률은 0.1% 미만으로 보합권 코앞까지 간 가운데 그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이 0.2%대 상승률을 보인 점이 눈에 띕니다.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봐도 이번 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가운데 9건 가까이가 15억 원 이하 거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서울 중저가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15억 원으로 수렴하는 이른바 키 맞추기 장세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까지 최대 6억 원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만큼 매수세가 활발하다는 설명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위원 : 중저가 지역의 경우 임대차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거래가 보다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강남권보다는 상대적으로 매물의 소진 속도도 빠를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더 많이 풀리며 핵심지 집값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키 맞추기' 장세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디자인 : 정민정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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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약 한 달간 다주택자를 겨냥한 압박을 이어가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줄어들며 주춤하고 있습니다.
질주하던 강남 집값이 보합 전환을 코앞에 둔 가운데, 서울에서는 15억 원 이하 중저가 지역 아파트로 거래가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지난해 5월 12억 원 후반에서 13억 원 초반에 거래됐던 전용 101㎡ 아파트값이 이번 달 들어 14억9천만 원, 15억 원 턱밑에서 매매되며 신고가를 썼습니다.
[김금태 / 서울 신도림동 공인중개사 : 중저가 아파트로서는 호평이 나 있어요 젊은 분들이 찾고 있고 실수요자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물건이 좀 많아지면 거래는 계속 활성화될 것 같고요.]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 겨냥 발언 여파로 매물이 많이 풀리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3주 연속 주춤했습니다.
그간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던 경기 과천시는 1년 8개월여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강남권 집값 상승률은 0.1% 미만으로 보합권 코앞까지 간 가운데 그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서울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들이 0.2%대 상승률을 보인 점이 눈에 띕니다.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봐도 이번 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가운데 9건 가까이가 15억 원 이하 거래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서울 중저가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15억 원으로 수렴하는 이른바 키 맞추기 장세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까지 최대 6억 원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만큼 매수세가 활발하다는 설명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위원 : 중저가 지역의 경우 임대차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되면서 거래가 보다 증가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강남권보다는 상대적으로 매물의 소진 속도도 빠를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더 많이 풀리며 핵심지 집값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키 맞추기' 장세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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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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