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강남 전기요금 할인 최다"

"반포자이 강남 전기요금 할인 최다"

2010.10.07.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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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 아파트 단지들 가운데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가 가장 많은 전기요금을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가 지난 8월 기준으로 모두 1,124만 원의 전기료를 감면받아 강남 3구에서 가장 많은 전기요금을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98만 원을 할인 받은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가 2위를, 899만 원을 감면 받은 도곡동 타워팰리스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강 의원은 전기요금을 할인 받은 단지들은 대부분 3자녀 가구라는 이유로 추가 할인을 받은 경우라며 연간으로는 75억 원에 달한다고 공개했습니다.

강 의원은 요금 할인을 많이 받은 아파트 가운데 30~40억 원대 고가 아파트도 포함돼 있다며 고가 아파트 단지들은 주택용 고압요금을 내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보다 요금이 저렴한데도 3자녀 가구라는 이유로 추가 할인을 받는 것은 이중혜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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