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경쟁 가열...가정·유람선·택시까지

'와이파이' 경쟁 가열...가정·유람선·택시까지

2010.07.02.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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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신업체들의 무선인터넷 경쟁이 갈수록 치열 해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공장소는 물론 각 가정과 유람선 그리고 택시 안에서도 인터넷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는 이른바 '와이파이존'(WiFi zone)이 가정까지 파고 들고 있습니다.

LGU플러스는 인터넷 전화 가입자를 2년내에 최대 280만 가구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입한 가정이나 사무실은 자동적으로 '와이파이'존이 됩니다.

[인터뷰:이상철, LGU+ CEO 부회장]
"'와이파이'를 센터로 하는 그러한 네트워크가 앞으로 탈통신의 주력 인프라다 하는 것을 말씀 드리고 그거를 우리가 가장 앞장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각 통신사의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뒤, 사설 공유기를 설치한 가구도 300만에 이릅니다.

공유기는 '와이파이'와 똑같은 기능을 갖고 있어 최근 들어 더 인기입니다.

한강 유람선에도 '와이파이'가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중계기로 인근 전파를 잡아 배안에 뿌려주는 방식입니다.

와이파이가 설치된 유람선에서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통해 인터넷을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택시도 '와이파이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와 각 가정 그리고 사무실, 여기다 유람선과 택시까지.

통신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와이파이존'은 연말까지 지금의 두배인 5만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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