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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발 경기침체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물가오름세 마저 확산되며 지구촌 경제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기상이변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각국 정부의 정책 운용의 폭을 좁힌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저우 역에 귀성객 수십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반세기만의 대폭설로 중국 물류망의 대동맥이 막히며 농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부지역 곡물 생산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쳐 생필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돼지고기가 벌써 4~50%, 식료품이 20% 넘게 급등하며 서민 가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7%대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인터뷰:썬 쟈,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이번 폭설로 공급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 1, 2월의 물가상승률이 정부의 예상치보다 2배 이상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럽지역의 물가불안도 심상치 않습니다.
가뜩이나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데 간호사와 운전사 등의 임금 인상이 잇따르면서 물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럽지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3.2%, 유럽연합 출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정책당국의 물가 억제선 2%를 이미 크게 벗어났습니다.
[인터뷰:김갑식, 한국은행 구미경제팀장]
"유로존 자체 요인보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 공급적 요인 때문이어서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제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에 바짝 다가서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여파가 국내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어 물가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 조짐이 계속되고 있어 물가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각국 중앙은행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발 경기침체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물가오름세 마저 확산되며 지구촌 경제가 움츠러들고 있습니다.
고유가와 기상이변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은 각국 정부의 정책 운용의 폭을 좁힌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저우 역에 귀성객 수십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반세기만의 대폭설로 중국 물류망의 대동맥이 막히며 농산물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남부지역 곡물 생산이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쳐 생필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돼지고기가 벌써 4~50%, 식료품이 20% 넘게 급등하며 서민 가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7%대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인터뷰:썬 쟈,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이번 폭설로 공급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져 1, 2월의 물가상승률이 정부의 예상치보다 2배 이상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럽지역의 물가불안도 심상치 않습니다.
가뜩이나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데 간호사와 운전사 등의 임금 인상이 잇따르면서 물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럽지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3.2%, 유럽연합 출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정책당국의 물가 억제선 2%를 이미 크게 벗어났습니다.
[인터뷰:김갑식, 한국은행 구미경제팀장]
"유로존 자체 요인보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 공급적 요인 때문이어서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경제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에 바짝 다가서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여파가 국내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어 물가상승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침체 조짐이 계속되고 있어 물가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선택하기 어려운 점이 각국 중앙은행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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