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출발새아침] "北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신칸센 중단되기도, 日현지 분위기는?"

[신율의출발새아침] "北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신칸센 중단되기도, 日현지 분위기는?"

2017.08.29.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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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신율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7년 8월 29일 (화요일) 
□ 출연자 : 홍형 통일일보 논설주간

-日 전국순간경보시스템, 기술 신속성 드러나
-日 정부, 북 도발에 신속 대응 돋보여
-日 공습 대피 방송에 북해도 지역 국민들 당황
-日 방송, '북 발사' 이후 모든 방송 긴급대비태세
-3조각 떨어진 미사일, 피해 확인 아직
-98년, 북 '대포동 미사일' 태평양 연안에 낙하한 적 있어
-과거 중국, '쓰가로 해협' 통과로 일본 격양  
-일본 방위력 정비 계획 탄력 받을 듯

◇ 신율 앵커(이하 신율): 방금까지 저희가 일본 얘기를 했죠. 그래서 일본 현지, 도쿄 현지 연결해서 지금 현재 일본 분위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일본 현지 통일일보 홍형 논설주간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홍형 통일일보 논설주간(이하 홍형): 안녕하십니까.

◇ 신율: 오늘 아침에 굉장히 놀라셨겠어요.

◆ 홍형: 예. 전쟁이라는 게 이렇게 시작되는 거구나, 이런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 신율: 그런데 ‘J얼럿 시스템’이라고 하죠.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이요, 일본의. 이게 굉장하게 빠르더라고요. 57분 30초께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것이 있는데 NHK가 6시 2분에 ‘국민보호에 관한 정보’라면서 “건물과 지하로 피난해 달라”고 반복해서 알렸다는, 이 시스템은 엄청나게 빠른 것 같아요. 

◆ 홍형: 이 시스템이 본래 지진, 해일, 쓰나미 같은 방제용으로 구축돼서 여기에 안보 기능이, 조기경보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에 이거 정말 신속하게 잘 반응이 됩니다. 지진 같은 경우 수 분, 몇 분 이내에 목숨이 왔다갔다 하니까 이번에 일본이 정비한 경보시스템이 효율적인 게 증명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신율: 엄청나게 빠르긴 빠르더라고요. 그런데 “건물·지하로 피난해 달라”고 얘기한 대상 지역이 홋카이도, 아오모리, 이와테, 도치기, 나가노 등 12개 지역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이런 것들이 해제가 됐겠죠?

◆ 홍형: 예. 그런데 실제로는 신간선 운행 같은 것도 중단을 시켰습니다. 이게 재개가 됐기 때문에 일단은 상황이, 현재 상황은 지나간 걸로 보지만 북측이 기습 발사를 추가로 할지 모른다는 경계태세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방위대신이 NSC 장관 회의 다음에 회견한 걸 보면요. 수상으로부터 6시 1분에 최초 제1보 지시가 있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북측에서 미사일 발사 불과 4분 후기 때문에 굉장히 신속한 대응을 했고, 물론 괌에 대한 포위공격 예고가 있었기 때문에 대비했다는 것은 있지만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발사됐는데도 신속하게 대응했다는 것을 일본정부는 부각시키는 일상을 받고 있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동북쪽 JR 신간선도 일시 중단됐다고 듣고, 수도권 지역의 재래식 철도도 일시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됐다는 소식이 있는데, 어쨌든 일본 국민들 같은 경우 상당히 당황했겠어요.

◆ 홍형: 예. 그렇습니다. 상당히 대피해달라는, 공습대피 방송이었으니까 특히 북해도 지역 같은 데서는 굉장히 당황한 것 같습니다.

◇ 신율: 지금 방송에서는 뭘 하고 있습니까? 일본 방송이요.

◆ 홍형: 제가 지금 발사 직후부터 쭉 일본은 재난방송이, 지진·쓰나미가 있으면 모든 방송이 긴급대비태세로 전환이 되는데요, NHK 같은 경우에. 그 시스템으로 쭉 직후부터 지금까지 정부의 움직임, 각국의 움직임, 이런 것을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신속한 대응이 굉장히 돋보였습니다.

◇ 신율: 지금도 뉴스속보로 계속 가고 있다, 이 말씀이시군요.

◆ 홍형: 그렇죠. 아직 방위대신이 추가적으로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서 ‘화성12호로 보인다’ 이렇게 전문가들은 얘기하는데, 추가 분석내용을 공개하겠다 했기 때문에 아마 그것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것을 계속하는 체제로, 특히 NHK가 취하고 있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지금 일본에서 나오는 보도에 따르면 피해는 하나도 없죠? 낙하물도 전혀 발견되지도 않고요.

◆ 홍형: 네. 낙하할 때 발사체가 세 개로 분리돼서 낙하했다는 걸 가지고 분석들 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아베 수상이 직접 NSC 각료간담회 끝난 다음에 발표를 했는데, 완전히 탐지추적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고요. 북측에 항의했고 유엔 안보리에 대해서 이미 긴급 회합을 요청한 상태다.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피해는 아직 확인이 안 됐습니다.

◇ 신율: 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북한 미사일은. 

◆ 홍형: 그렇지는 않고요.

◇ 신율: 2009년에는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통과는 했는데요.

◆ 홍형: 98년이었습니까? 대포동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서 태평양 연안에 낙하한 적이 있습니다.  

◇ 신율: 98년, 대포동이요?

◆ 홍형: 예. 대포동 미사일이요. 그래서 그것을 계기로 일본이 조기경보위성을 도입하고 하는 본격적인 조치가 취해졌고요. 작년 8월부터는 일본 영역을 통과하는 미사일에 대해서는 격추, 파괴 명령이 내려져 있었습니다. 항상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비태세는 상당히 높게 유지돼왔다고 말할 수 있고요. 만약 이것이 일본 영역 내에서 낙하였다면 반드시, 아마 요격 시도를 했을 거라고 봅니다. 일본은 그럴 능력이 있기 때문에요.

◇ 신율: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 미사일이 쓰가로 해협을 통과해서 날아갔다고 하더라고요.

◆ 홍형: 예. 북해도 상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외무대신이 이야기한 것을, 고노 외무대신이 NSC 후에 이야기한 것을 들으니까 북측이 미국에 대해서는, 괌에 대해서는 예보한대로 못하고 위축돼서 대신 일본 영공으로 쏜 게 아니냐. 그런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 신율: 미국 대신 일본이었다?

◆ 홍형: 예. 김정은이가 좀 위축됐던 게 아니냐, 미국의 강경대응에. 그래서 어차피 발사하기로 했었는데 안할 수는 없으니까 일본을 설득해서 일본 상공에 쏘았다고 본다는 식으로 외무대신은 표명을 했습니다.

◇ 신율: 옛날에 중국 함정이 쓰가로 해협을 통과해가지고 일본이 발칵 뒤집혔던 적이 있다고 그러죠?

◆ 홍형: 예. 거기는 국제법적으로 통과할 수 있는 해협이기 때문에 무해통과일 경우에 통과할 수는 있습니다. 아주 해협이 좁기는 하지만요. 그렇지만 그것은 일본 사람들이 굉장히 중대한 위협으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신율: 그렇군요. 또 한 가지는 일본 아베 정권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의해서 오히려 지금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것 같다는 분석이 있거든요. 요새 지지율 많이 떨어졌었죠. 어떻게 보십니까?

◆ 홍형: 예. 저도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북한문제, 대북제재나 대응 문제는 아베 수상이 제일 자신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김정은이가 아베 수상을 도와줬다는 측면이, 말을 하자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그렇군요. 어쨌든 그럼 일본 같은 경우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 홍형: 우선 이번에 안보리 의장국이 이집트라고 하는데요. 이미 긴급회합을 소집 요청을 했고 한국하고도 전화회담을 신청했다는 게 조금 전에 외무대신이,

◇ 신율: 우리나라하고도?

◆ 홍형: 예. 전화회담을 신청했다고 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현재로써는 밝히고 싶지 않다는 것이 추가적인 분석 결과 나올 때까지 각료들의 반응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지금까지 탐지능력이 있다는 것은 요격능력이 있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일본의 방위력 정비 계획이 더 탄력을 받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신율: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일본이 어떤 대응을 할지, 그리고 미국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을 할지 저희가 더 지켜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형: 네.

◇ 신율: 지금까지 일본 도쿄 현지 연결해서 일본의 상황 알아봤는데요. 통일일보 홍형 논설주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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