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토리] 문재인 우표 인기폭발 '줄을 서시오'

[이슈스토리] 문재인 우표 인기폭발 '줄을 서시오'

2017.08.17.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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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중에 혹시 문재인 우표 사는 데 성공한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아마 새벽부터 이렇게 우체국 앞에 줄을 서셨을 겁니다.

취임 100일을 맞아 발행된 문 대통령 기념우표가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표를 손에 넣었다면 그야 말로 '득템'이라 할 수 있겠죠?

그래서 이렇게 환하게 웃는 '득템 인증샷'이 여기저기 올라왔습니다.

우표를 사는 데 실패한 사람들은 이런 사진에 박탈감을 느낀다는 귀여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기념우표는 '이니굿즈'의 최고 결정판이란 세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니굿즈'가 대체 무슨 말인지 궁금하시죠?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 끝 글자 인을 따서 만든 '이니'란 애칭에, 연예인 관련 상품을 가리키는 '굿즈'를 합쳐,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소장하고 싶은 상품을 가리켜 바로 '이니굿즈'라 부릅니다.

이런 '이니굿즈'는 해외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타이완의 한 시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히말라야 등반했을 때의 사진이 들어간 티셔츠가 팔리고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니'라는 애칭은 대선 때 지지자들이 많이 사용하면서 알려졌고 이젠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널리 퍼진 애칭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 역시 이런 친근한 애칭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니' 뿐만 아니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애칭인 '쑤기'도 듣기 괜찮다고 말했는데요, '이니'란 애칭으로 상징되는 것처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탈권위와 소통 행보를 이어 왔습니다.

앞으로도 쭉 더욱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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