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5개 병원 비급여 진료로 23억 과다 징수"

"서울대 등 5개 병원 비급여 진료로 23억 과다 징수"

2015.04.14.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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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병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들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비급여 진료로 환자들의 진료비를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 등 5개 공공의료기관이 2012년 진료비 일부를 비급여로 처리해 환자 13만여 명에게 23억여 원을 과다 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의료기관들이 건보 적용을 받는 급여와 비급여 혼합 진료가 가능한 경우, 단가가 높은 비급여 진료를 선호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비급여 진료 항목 955개의 병원별 가격이 평균 7.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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