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보기

ⓒ연합뉴스
AD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한 사진을 공유하며 '잘 가라 병XX'이라고 쓴 게시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 중이던 2016년 12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은 글을 작성했다. 이날 최 후보자를 비롯한 가족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후보자는 "딸, 사위와 만나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2016년이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을 빗대 "잘 가라, 병XX"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0월 26일 자신의 SNS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한 글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옹호하는 글을, 2019년 12월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사법 살인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공유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논란에 "교육 수장으로서 전혀 자격이 없다"며 최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보면 이념적으로 편향돼 대한민국 교육 현장을 심각한 혼란으로 몰아넣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최 후보자 스스로도 페이스북에 올렸던 일부 표현들이 '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경위에서 글을 올렸는지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민전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 중이던 2016년 12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은 글을 작성했다. 이날 최 후보자를 비롯한 가족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즉각 퇴진·구속'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 후보자는 "딸, 사위와 만나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2016년이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을 빗대 "잘 가라, 병XX"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지난 2019년 10월 26일 자신의 SNS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한 글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옹호하는 글을, 2019년 12월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사법 살인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공유했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논란에 "교육 수장으로서 전혀 자격이 없다"며 최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 후보자의 과거 행적을 보면 이념적으로 편향돼 대한민국 교육 현장을 심각한 혼란으로 몰아넣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 측은 "최 후보자 스스로도 페이스북에 올렸던 일부 표현들이 '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과할 것은 사과하고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경위에서 글을 올렸는지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