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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주말에도 바쁜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서울 지역 의원들은 김황식 전 총리를 찾아 경선 일정 복귀를 요청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민생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주말 정치권 소식 김대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3인 경선'에 공개적인 불만을 제기했던 김황식 전 총리는 이틀째 자택에 머물며 침묵했습니다.
경선 흥행에 비상이 걸린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김 전 총리를 찾아 경선 복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신동우, 새누리당 의원]
"혹시 서운하신 점이 있으면 풀어드리고 이 경선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저희 충정을 전할 필요가 있어서 왔어요."
[인터뷰: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당을 곤혹스럽게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거기에 많은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나..."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은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서울시장 경선에 대비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잠실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개막전을 관람하며 서울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갔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축구 지도자들의 경기에서 시축을 하며 표심 잡기를 이어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 행보의 하나로 통신비와 생활비 절감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 대비 통신비 부담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평균 가계소득 대비 통신비 부담률로 치면 우리 각 가정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담률을 감당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인터뷰: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저는 지금이야말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곧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휴대전화의 가격 거품을 빼고 요금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통신요금검증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위한 공천위원회도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4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주말에도 바쁜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서울 지역 의원들은 김황식 전 총리를 찾아 경선 일정 복귀를 요청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민생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주말 정치권 소식 김대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바 '3인 경선'에 공개적인 불만을 제기했던 김황식 전 총리는 이틀째 자택에 머물며 침묵했습니다.
경선 흥행에 비상이 걸린 서울 지역구 의원들이 김 전 총리를 찾아 경선 복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신동우, 새누리당 의원]
"혹시 서운하신 점이 있으면 풀어드리고 이 경선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저희 충정을 전할 필요가 있어서 왔어요."
[인터뷰: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당을 곤혹스럽게 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거기에 많은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나..."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은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서울시장 경선에 대비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잠실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개막전을 관람하며 서울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갔습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축구 지도자들의 경기에서 시축을 하며 표심 잡기를 이어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 행보의 하나로 통신비와 생활비 절감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는 우리나라 가계의 소득 대비 통신비 부담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평균 가계소득 대비 통신비 부담률로 치면 우리 각 가정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담률을 감당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인터뷰: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저는 지금이야말로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곧 빈부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휴대전화의 가격 거품을 빼고 요금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통신요금검증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위한 공천위원회도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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