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패한 '전교생 9명' 상운초 탁구 3인방...봉화에서 '제2의 신유빈' 나오나?

전국 제패한 '전교생 9명' 상운초 탁구 3인방...봉화에서 '제2의 신유빈' 나오나?

2025.11.28. 오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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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11월 28일 (금)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이동희 봉화 상운초등학교 교사

- 탁구 가르친 노하우 살려 아이들 가르치고 있어
- 아이들 믿고 따라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 얻어
- 전근 유예해서라도 아이들 끝까지 키울 것
- 좀 더 경쟁력 있는 훈련 방식 통해 성장시키고 싶어
- 초등학교 졸업 후? 경북이나 실업팀 있는 쪽으로 진학시켜야
- 봉화 여러 기관에서 지원해주고 있어...훈련장 개선도 기대
- 김아영 학생? 탁구가 좋아서 했는데...이제는 국가대표가 꿈
- 아이들 데려다주고 돌아와 학교 업무하기도, 힘들지만 노하우 생겨
- 작은 학교일수록 제약 많아...경제적 지원과 신뢰 뒷받침 필요
- 아이들, 신유빈 이름은 알아도 얼굴은 몰라...휴대폰도 못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준우: 아까 예고해 드린 대로 정치인 인터뷰가 아니라, 시골 학교 선생님 인터뷰를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탁구로 전국대회를 두 번이나 제패한 경북 봉화군 상운초등학교 탁구부 이야기, 이동희 선생님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동희: 예 안녕하세요.

☆김준우: 네. 이 기적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시네요.

●이동희: 아닙니다. 네.

☆김준우: 지금 여기가 전교생이 9명. 그러니까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해서 9명인데, 탁구부가 있어요?

●이동희: 네. 지금 저희 학교 자체 탁구부 선수가 선수 3명, 그리고 취미부 1명. 이렇게 해서 전교생 9명 중에 2학년 4명이 전부 탁구를 치고 있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선수 활동은 3명이 하고 있는데, 이 3명의 학생들이 맹활약을 하고 있는 거라는 거군요?

●이동희: 네. 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지금 우승을 2번이나 했다는데, 단체전이 되나요? 3명이면?

●이동희: 저희는 그래서 단체전은 사실 출전이 불가하고. 2번이 아니라, 올해 출전한 전국 대회에서 보니까 3위를 4번 했고, 2위를 두 번 했고, 1위를 다섯 번 했더라고요.

☆김준우: 5번이나 했습니까?

●이동희: 네. 그래서 김아영 선수가 지금 세계 대회 연속 우승을 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그거 굉장한 일이군요. 그러면 김아영 학생이 제일 잘 하고 있다 라고. 그렇군요. 아니 근데 초등학교잖아요? 그러면 선생님은 교대를 졸업하셨을 것 같은데.

●이동희: 그렇죠. 예 맞습니다.

☆김준우: 그러면 탁구 선수 출신은 아니신 거잖아요?

●이동희: 네. 저는 사실 부산교대 나온 평범한 초등 교사입니다.

☆김준우: 네. 근데 어떻게 탁구부를 만드셔 가지고, 이거를 이런 대박을 치실 생각을 하셨습니까?

●이동희: 사실 저는 이 학교로 오기 전에, 탁구부 운동부 감독 업무를 맡고 있었고요. 그래서 거기서 직접 학생들이 지도하면서, 기술적 노하우들이 쌓이면서 한 10년간 그런 세월을 보냈었는데. 이 학교 와서 방과 후 늘봄 프로그램으로 처음 탁구 교실을 시작했는데. 김아영 하고, 권태오 2명의 친구가 소질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께 믿고 맡겨만 주시면, 전국에서 한번 꿈을 펼칠 수 있는 선수로 키워보겠다고 설득 아닌 설득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김준우: 네. 아니 근데 사립학교가 아니고 공립학교니까. 선생님들도 전근을 가시고 해야 되니까. 이동희 선생님의 그 상운초등학교 탁구부 전설은 몇 년 동안 가능한 겁니까? 이 김아영 학생이 6학년 때까지는 계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이동희: 아 예. 물론 이 친구들이 끝까지 저를 믿고 따라와 준다면,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도 만약에 저를 필요로 한다면. 저는 이 학교에서 계속 유예를 하고, 유예 신청을 해서 학생들을 끝까지 키워서 마무리하고 싶은 게 제 마음입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예전에 그 지역에 몇 명 안 되는 농구 선수로 우승한 게, 영화로도 나왔는데. 지금 이것도 영화 각입니다. 넷플릭스 각일 것 같은데요?

●이동희: 그런가요? 저는 사실 제 생각에는, 아직 애들이 너무 많이 부족해가지고, 좀 더 시간을 두고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요.

☆김준우: 그렇군요. 다 2학년 학생들이고, 라켓을 잡은 지는 얼마나 된 건가요?

●이동희: 지금 한 1년 한 4~5개월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김준우: 그런데 이렇게 또 신동. 그러면 거의 신유빈 선수의 대를 잇는, 이런 대선수가 탄생한다고 저희가 봐야 되는 건가요? 지금 3번 연속 우승했으면.

●이동희: 근데 제가 봉화군의 작은 학교의 친구들인데, 애들이 앞으로 또 가야 할 길도 너무 멀고. 지금도 물론 잘해주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게 너무 많아 가지고. 앞으로 좀 더 경쟁력 있게 훈련 방식을, 그리고 지원을 갖추면 아마 그에 준하는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그러면 이게 지금 뭐라고 해야 될까요? 그 지역 사회에서 이 친구들이 만약에, 우리 아직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진로를 빨리 결정하기에는 좀 설익긴 하지만, 봉화군에서 중학교 때도 탁구를 하려면 또 이사를 가고 이렇게 돼야 되는 건가요?

●이동희: 지금 현 상황에서는, 봉화군에서는 중고등학교 또는 봉화군 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전문 스포츠 클럽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친구들이 중학교 진학을 하려면, 방법은 경북 관내에 있는 교기 학교로 진학을 하든지, 체육특기생으로 가든지. 아니면 수도권으로 전문 스포츠 팀을 운영하는 실업팀 쪽으로 이동을 하든지. 그렇게 해서 탁구를 계속 훈련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진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김준우: 지역사회에서 또 갑자기 창단을 한다거나, 이럴 수도 있긴 하겠지만. 아니면 체중을 갈 수도 있겠군요?

●이동희: 예. 뭐 그런 방법도 있고요.

☆김준우: 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어쨌든 여러 군데 저희뿐만 아니라 언론에서 많이 주목을 하고 있는데, 우리 이동희 선생님의 진로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동희: 저의 개인적인 진로는 지금 다른 건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탁구를 칠 수 있으면, 저는 뭐 애들을 위해서 사는 게 지금 제 목표이기 때문에. 다른 거는 지금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어쨌든 지역사회에서 굉장히 또 많이들 지켜보실 것 같습니다.

●이동희: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준우: 그렇죠. 아무래도 또 아이들이 많지 않은 지역에서 그렇게 뭐랄까, 이야깃거리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을 텐데. 우승했으면 그 군이나, 교육청 차원에서 뭔가 좀 지원이나 이런 게 좀 바뀌는 게 있습니까?

●이동희: 지금 애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 가지고, 봉화 교육지원청에서도 사실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고. 그리고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훈련장에 대한 개선을 좀 해주려고, 예산 지원을 하려고 지금 또 그렇게 움직여주고 있거든요.

☆김준우: 네. 아주 참, 저는 얘기를 하면서도 이렇게 뭔가 뭉클해지는데. 그러니까 선생님 교대를 나오셨지만, 왜 교대에도 체교과가 있잖아요? 입학할 때는 교대로 전체 정원을 해서 뽑지만, 들어가서 전공을 정할 때는 체교과 이렇게 갈 수 있는데, 체교과하신 거예요? 그러면?

●이동희: 아 아닙니다. 저는 미술 교육 전공입니다.

☆김준우: 아 그렇습니까? 미술 교육과 출신의 탁구 선생님. 정말 흥미로운 서사인 것 같습니다. 더 넷플릭스에서 연락이 올 것 같은. 그래서 지금 봤을 때는, 어쨌든 ‘유승민 배’도 우승하고 그렇다고 제가 기사를 봤는데. 그러면 김아영 학생은 제2의 신유빈, 이렇게 진짜로 진로를 좀 고민하고 있나요? 본인도 전국대회에서 한 3번 정도 우승을 하고 나면, 약간 이거 좀 진지하게 가야 되나? 이런 고민을 할 텐데요.

●이동희: 우리 아영이 같은 경우는, 처음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탁구가 마냥 좋아서 시작을 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그냥 탁구가 좋았는데, 자기의 실력이 조금 형성이 되고, 대회에서 어느 정도 원하는 목표를 이루니, 자기는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김준우: 그렇군요. 참 어쨌든 사람의 운명을 바꾼 선생님이 되셨겠네요. 나중에 한번 신유빈 선수나, 이런 선수들이 한번 만나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좀 많이 드는데. 그리고 아까 저기 학생 한 명만 이름을 얘기를 한 것 같아서, 다른 두 학생은 남학생인가요?

●이동희: 네 맞습니다.

☆김준우: 이름을 그래도 한번 샤라웃을 해줘야, 아이들이 또.

●이동희: 권태오라고 우리 아영이하고 같이 시작을 했고요. 그리고 또 전유성 학생은 올해 8월 중순쯤에 저희 학교로 전학을 와가지고. 탁구를 치고 싶어서 전학을 왔어요.

☆김준우: 봉화군 관 내에서?

●이동희: 아닙니다. 상주시에서.

☆김준우: 아 상주에서?

●이동희: 네. 와서 열심히 해 주고 있는데. 그 친구도, 태오도 둘 다 앞으로 저는 잘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너무 열심히 해줘서.

☆김준우: 권태오 학생도 3등인가를 한 적이 있다는 기사를 제가 보고 있는데.

●이동희: 네 맞습니다. 태오도 이번 지난주 국제 유소년 탁구대회에서 개인 단식 3위를 차지했고. 그리고 교보생명컵에서는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 실력이 있는 친구입니다.

☆김준우: 아 그렇군요. 김아영 학생뿐만 아니라 권태오 학생도 있고. 그리고 새로 전학 온 학생 이름이?

●이동희: 전유성입니다.

☆김준우: 전유성 학생? 네. 하여튼 이 3명의 선수들과 함께, 그러면 학교 끝나고 방과후로 굉장히 길게, 따로 특훈을 하시는 거예요? 매일같이?

●이동희: 네. 사실 저희 학교는 월,화,수,목,금,토,일 전부 탁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려 있고요. 그리고 저는 오후 2시 반부터 오후 6시 반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그렇게 탁구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데. 토요일, 일요일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희망을 하면 훈련을 원하는 만큼 하고 있습니다.

☆김준우: 네. 정말 많은 시간을 바치고 계시는군요. 그러면 라켓이나, 공이나 이런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서는, 지금 하드웨어와 관련해서는 충분히 지역사회나 관내에서 있는 거죠? 준비가.

●이동희: 네네. 학교에서 가정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전부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은 또 봉화 교육지원청, 그리고 봉화군 탁구협회에서도 여러 가지 방면으로 또 경제적 지원을 해주고 있거든요.

☆김준우: 네, 근데 그러면 우리 이동희 선생님은, 일가정 양립은 포기하신 건가요? 이게 괜찮으세요? 아니 왜냐하면 체육부 전담 코치나 이런 게 아니라, 어쨌든 그냥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인데 이렇게까지 또 방과 후 시간까지 하면. 나머지 행정 부담이나 또 하실 일들이 많잖아요? 선생님들 일찍 퇴근할 것 같지만 상당히 많은 시간을 또 투여하실 것 같습니다.

●이동희: 네. 사실 학기 초 그리고 또 학기 중에도 제가 업무적으로 맡고 있는 일이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훈련을 임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이 생길 수도 있는데. 저는 그러면 사실 이거는 아직 아무한테도 말씀을 못 드렸는데, 애들 다 하교를 제가 시켜주고 난 뒤에, 제가 학교에 다시 와서 좀 일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거의 학교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일했던 적도 있고요. 그렇게 하다 보니 나름대로 노하우도 생기고, 지금은 또 애들도 훈련한 틀이 좀 많이 잡혀 있어가지고, 애들 스스로가 많이 도와주고 있습니다.

☆김준우: 그렇군요. 그러면 훈련 다 마치고 월,화,수,목,금은 6시-6시30분쯤에 마치면, 아이들 라이딩을 직접 다 하신다는 말씀이세요?

●이동희: 예. 유성이는 부모님이 태우러 오시고. 처음 시작했던 아영이하고 태오 같은 경우는 제가 부모님께 사실 약속을 하고 시작을 했거든요. 하교에서 부모님한테 부담을 좀 드리고 싶지 않다, 제가 책임지고 할 테니까, 그 부분은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입장입니다.

☆김준우: 개인적인 일들도 많으실 거고, 학교 업무도 있을 건데. 기름값까지 지금 부담을 하고 계신다는 거죠?

●이동희: 아닙니다.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뭐 혹시 이런 사례들이 또 있으면 되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데서 이렇게 전학까지 온다고 하니까. 전국 각지의 학교에서 좀 뭐랄까? 절대적 조건이 좋지 않아서 스포츠의 꿈을 잘 꾸기 어려운 경우들도 되게 많은데. 이럴 때 좀 필요한 단순 격려 말고, 제도적으로 어떤 뒷받침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 이런 건 혹시 없으실까요?

●이동희: 물론 맞습니다. 작은 학교일수록 제가 봤을 때는 이런 환경적으로 제약이 많거든요? 그래서 교사가 열정을 가지고 어떤 교육 활동을 하려고 할 때, 좀 주위에서 내지 또는 학교에서 그런 부분에 신뢰를 가져주고, 그에 걸맞은 경제적 지원이 어느 정도 뒷받침되면, 그 교육 활동이 빛을 발하는 게 사실인 것 같고요. 아무래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또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준우: 네 그렇군요. 어쨌든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이 있으면 좋겠다?

●이동희: 네. 맞습니다.

☆김준우: 네. 혹시 그 아이들도 이렇게 전국대회 나오면서 도니까 재미있어 하기도 할 것 같은데. 지금 이렇게 보고 싶은 선수, 이런 사람들 없나요?

●이동희: 사실 저희 아이들은 탁구 선수를 잘 모릅니다.

☆김준우: 아, 아직은.

●이동희: 알고 있는 탁구 선수는 3명 다 보니, 신유빈 선수가 제일 핫하다 보니. 신유빈 선수의 이름은 알고 있는데, 얼굴은 또 잘 모르거든요. 아직까지.

☆김준우: 너무 어리니까?

●이동희: 네. 그만큼 시골에 너무 오지에 있다 보니, 티비를 보거나, 또는 뭐 컴퓨터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통해 가지고 뭐 그런 것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안 되다 보니. 아직 그런 부분에서 조금 관심이 없거나, 아니면 좀 못 본 것 같더라고요.

☆김준우: 그렇군요. 나중에 유명한 우리 레전드 탁구 선수들이나, 아니면 신유빈 선수나 이런 분들이 좀 이렇게 방문을 한다거나 이러면 또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탁구협회에서 좀 그런 고민을 해 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알겠습니다. 혹시 마지막으로 좀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이동희: 제가 봤을 때, 저희 말고도 어느 학교든 다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하는 거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제일 중요한 것이 저는 학생들 스스로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이끌어주는 건 지도자의 몫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가르치기보다, 또는 뭔가를 계속 주입하는 것보다는, 학생들이 좀 즐기면서 스스로 땀을 흘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갖춰준다면, 학생들은 결국 그 게임을 즐기게 될 거고. 즐기는 아이들은 언젠가 자기가 원하는 위치에 가 있을 거라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준우: 네 알겠습니다. 경북 봉화군 상운면에 있는, 인구 1700명. 이 학교는 상운초등학교. 전교생 9명, 탁구부 3인. 전국대회 우승과 상위권을 하고 있는, 우리 이동희 선생님과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희: 네 감사합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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