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 48%...충남대 15% 불과

대학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 48%...충남대 15% 불과

2013.08.09.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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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사립대에서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전국 대학 교직원의 절반 이상이 의무교육인 성희롱 예방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대학 교직원의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은 48.3%에 불과했습니다.

충남대가 이수율이 15%로 가장 낮았고, 강원대, 인제대, 숙명여대, 서울대, 포항공대 등도 30%를 밑돌았습니다.

특히 417개 대학 가운데 15%인 63곳은 아예 교육 조차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현행 여성발전기본법은 대학에서 성희롱 예방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는데도, 모범을 보여야 할 대학이 예방교육 이수율이 낮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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