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워크숍, 대선 패배 책임 놓고 공방 치열

민주당 워크숍, 대선 패배 책임 놓고 공방 치열

2013.02.01. 오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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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대선 패배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당의 개혁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놓고서는 계파간에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혁신과 도약을 주제로 충남 보령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워크숍.

당 소속 의원 120여 명과 지역위원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과 대선 패배 책임을 놓고 난상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더이상 계파 패권주의는 용납할 수 없다며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인터뷰: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
"계파 싸움하지 마세요. 기득권 좀 버리세요. 특권 버리세요. 이 두 가지를 못하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백약이 무효한 사태입니다."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선거에서 패했는데도 네 탓 공방만 이어지고 있는 당내 상황을 꼬집었습니다.

[인터뷰:한상진,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
"중대한 과실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죽어빠진 볼품없는, 아무 매력이 없는 아노미 상태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위험이 민주당에 있습니다."

선거 전략·전술의 부재도 패인으로 꼽혔습니다.

대선 경험이 없는 지도부가 젊은층에만 집중하다 상대적으로 50대와 노인층 대책에는 소홀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태랑, 민주통합당 전 의원]
"(선대본부장들) 대선 경험이나 등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분들한테 우리 모든 운명을 맡겼습니다."

[인터뷰:선진규, 민주통합당 노인위원장]
"젊은 유권자들에게만 주력 하다보니까 65세 이상 580만 명의 유권자, 노인들을 위한 대책이 전무했단 말입니다."

의원 대부분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대선 당시 당을 이끌었던 주요 인사들이 불참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왔습니다.

[인터뷰:유성엽, 민주통합당 의원]
"문성근 권한대행님도 참석하셔야 하고, 앞에 한명숙 전 대표님도 이 자리에 참석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그 분들 중에 안 오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민주당 전당대회 시기와 신임 지도부의 임기, 모바일 투표 폐지 여부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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