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풍계리 갱도 입구에 가림막...핵실험 임박

북 풍계리 갱도 입구에 가림막...핵실험 임박

2013.02.01.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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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핵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함북 풍계리 갱도 입구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최근 핵 실험장 갱도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식별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갱도 입구에 지붕 모양의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앞뒀을 때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 대형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때문에 로켓 조립이 얼마나 진전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북한은 로켓을 해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뒤 기습적으로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역시 한국과 미국 등의 정찰 위성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위용섭, 국방부 공보담당관]
"지금 북한은 지도부가 결심하면 언제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고..."

우리 군은 이에 따라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서도 위기 의식을 극대화시키며 3차 핵실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전면대결전을 앞두고 북한 전역에서 청년들이 군 입대를 탄원하고 있다며 분위기 몰이에 나섰습니다.

북한은 지난 1993년 IAEA가 영변 핵시설 특별사찰을 요구하자 핵무기확산금지조약 NPT 탈퇴를 선언했을 때도 준 전시상태를 선포하며 청년들에게 군 입대를 종용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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