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총기 사고 공범 1명 긴급 체포

단독 총기 사고 공범 1명 긴급 체포

2011.07.06.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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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화도 해병대 부대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에 가해자 김 상병을 도왔던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사전모의 혐의 등으로 1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성준 기자!

공범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난 4일 강화도 해병대 초소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의 공범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산하 합동조사단은 가해자인 김 모 상병이 4명을 살해하는 과정을 조사한 결과 같은 부대 A 모 이병이 도움을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합동조사단은 오늘 새벽 사전모의 혐의 등으로 A 이병을 긴급체포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A 이병을 상대로 김 상병이 부대 상황실 간이탄약고에서 실탄을 훔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거나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상황실에 있던 무기탄약고의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았던 점 등 허술한 무기 관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서를 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총과 실탄을 훔치는 과정에 대한 김 상병의 합동조사단 조사과정에서 김 상병은 자신을 도와준 것으로 A 이병을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조사단은 이에따라 A 이병을 상대로 구체적으로 김 상병을 도운 정황과 경위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또 범행의도를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A 이병외에 김 상병을 도운 공범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YTN 배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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