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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군 함정이 또 침몰했습니다.
이번에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평상시 임무 중에 대형 선박과 부딪쳐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잇따른 함정 침몰 사고에 최근에는 포탄 분실까지 이어지면서 군 기강 해이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6월 서해교전 당시 참수리호는 북한의 포격을 받고 침몰했습니다.
침몰된 지 53일만에 인양된 고속정은 선체 곳곳에 수백 군데의 포탄과 파편 자국이 난 상태였습니다.
특히 바닷물과 선체가 만나는 부분에 집중 포격을 받아 큰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치열한 전투 상황도 아닌 일상적인 경비 임무를 수행하다 침몰했습니다.
그것도 몸집이 두 배나 큰 대형 어선과 부딪쳤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참수리호가 들이 받았건, 어선에 들이 받혔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참수리호가 최대 37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잇따른 서해 교전에서 가장 기동성을 과시한 고속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 어선과 충돌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관이나 통신 장비 고장 등 함정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했거나 상황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같은 종류의 참수리호 고속정에서 40mm 포탄 1발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지난 7월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고속단정 전복 사고와 포탄 분실에 이어 만약 이번 침몰 사고 역시 함정의 과실로 드러난다면 또 한 번 군 기강 해이에 대한 비난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해군 함정이 또 침몰했습니다.
이번에는 누군가의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고 평상시 임무 중에 대형 선박과 부딪쳐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잇따른 함정 침몰 사고에 최근에는 포탄 분실까지 이어지면서 군 기강 해이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2년 6월 서해교전 당시 참수리호는 북한의 포격을 받고 침몰했습니다.
침몰된 지 53일만에 인양된 고속정은 선체 곳곳에 수백 군데의 포탄과 파편 자국이 난 상태였습니다.
특히 바닷물과 선체가 만나는 부분에 집중 포격을 받아 큰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치열한 전투 상황도 아닌 일상적인 경비 임무를 수행하다 침몰했습니다.
그것도 몸집이 두 배나 큰 대형 어선과 부딪쳤습니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참수리호가 들이 받았건, 어선에 들이 받혔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참수리호가 최대 37노트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잇따른 서해 교전에서 가장 기동성을 과시한 고속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 어선과 충돌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관이나 통신 장비 고장 등 함정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했거나 상황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같은 종류의 참수리호 고속정에서 40mm 포탄 1발이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지난 7월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고속단정 전복 사고와 포탄 분실에 이어 만약 이번 침몰 사고 역시 함정의 과실로 드러난다면 또 한 번 군 기강 해이에 대한 비난이 강하게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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