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젯밤 서해 NLL 2차례 침범후 북상

북, 어젯밤 서해 NLL 2차례 침범후 북상

2010.05.16.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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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 경비정이 어젯밤 서해 NLL을 두 차례 침범했다가 북한 해역으로 퇴각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했다가 퇴각한 것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처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지요.

[리포트]

북한 경비정의 서해 NLL 침범은 어젯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1차 침범은 어젯밤 10시 13분에 시작됐습니다.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연평도 서북방 8.5마일 해역에서 북방한계선 NLL을 1.4마일 정도 남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해군 함정이 즉각 출동해 2차례에 걸쳐 경고 통신을 실시하자 북한 경비정은 10시 43분쯤 퇴각했습니다

이후 밤 11시 30분 쯤 다른 북한 경비정 한 척이 다시 NLL을 침범했습니다.

1차 침범때와 유사한 해역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해군 함정은 또다시 맞대응 기동에 나서 경고 통신을 2차례 실시했고 북한 경비정이 북상하지 않아 경고사격을 2차례 실했습니다.

북한 경비정은 11시 39분 북상했습니다.

이후 서해 주변 해역에서는 별다른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우리 해군도 현재는 평소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북한 경비정이 최근에 서해 NLL을 침범한 것은 지난 3월 초에 한 차례 있었다고 합찹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따라서 북한 경비정의 NLL침범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처음이고 지난해 11월 10일 대청해전을 기준으로 보면 어제 침범이 각각 두번째와 세번째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특히 북한 경비정은 같은 해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잇따라 NLL을 침범한 것은 과거 행태를 돌아볼 때 특이한 행태로 관측됩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경비정은 수시로 NLL을 침범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지 않지만 천안함 사건 이후 처음 월선을 했기 때문에 그 의도에 대해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천안함 사태 이후 우리 해군의 작전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일부러 NLL을 넘어왔을 가능성과 천안함 사건과 북한이 무관하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해 침범했을 가능성 등 여러 각도에서 북한 의도에 대해 분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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