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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나라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한 민의를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 계파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야당도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를 백지화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은 여론을 적극 수렴해 이를 세종시 대안에 반영시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정부에서 이뤄지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서 세종시가 해당 지역 주민들이 환영하고, 우리가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대국민 약속을 지키라며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주장하던 친박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성헌, 한선교 의원 등은 당 홈페이지에 잇따라 글을 올려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예정된 수순을 집행하는 허수아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도부 회의에서는 세종시 국민 투표론을 두고 친이와 친박 의원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홍사덕, 한나라당 의원 (친박계)
"루이 나폴레옹이 처음 국민 투표라는 걸 실시한 이래 이렇게 비겁한 국민 투표를 제의한 적은 없었습니다."
[인터뷰:공성진, 한나라당 의원 (친이계)]
"언제나 약자와 함께 하려고 했던 사람이지 제가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심지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쓴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청와대는 총리 뒤에 숨고 당은 정부 뒤에 숨고, 그건 옳지 않습니다. 당당해야 됩니다."
야당의 반발과 공세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정부의 세종시 대안 마련을 백지화 의도로 규정하고 어떤 협의 요청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 마자 세종시 백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의 제안은 검토할 만한 가치가 없는 제안입니다."
세종시 문제를 두고 여당과 야당, 여당 내 친이와 친박계가 전면전에 가까운 충돌을 벌이면서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나라당은 세종시 문제에 대한 민의를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지만 당내 계파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야당도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를 백지화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의 공식 입장은 여론을 적극 수렴해 이를 세종시 대안에 반영시키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
"정부에서 이뤄지는 논의에도 적극 참여해서 세종시가 해당 지역 주민들이 환영하고, 우리가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대국민 약속을 지키라며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주장하던 친박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성헌, 한선교 의원 등은 당 홈페이지에 잇따라 글을 올려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예정된 수순을 집행하는 허수아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도부 회의에서는 세종시 국민 투표론을 두고 친이와 친박 의원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홍사덕, 한나라당 의원 (친박계)
"루이 나폴레옹이 처음 국민 투표라는 걸 실시한 이래 이렇게 비겁한 국민 투표를 제의한 적은 없었습니다."
[인터뷰:공성진, 한나라당 의원 (친이계)]
"언제나 약자와 함께 하려고 했던 사람이지 제가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심지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쓴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청와대는 총리 뒤에 숨고 당은 정부 뒤에 숨고, 그건 옳지 않습니다. 당당해야 됩니다."
야당의 반발과 공세도 더욱 거세졌습니다.
정부의 세종시 대안 마련을 백지화 의도로 규정하고 어떤 협의 요청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우상호, 민주당 대변인]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 마자 세종시 백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총리의 제안은 검토할 만한 가치가 없는 제안입니다."
세종시 문제를 두고 여당과 야당, 여당 내 친이와 친박계가 전면전에 가까운 충돌을 벌이면서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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