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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정당, 내년 지방선거 독자적 참여가 원칙" -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YTN FM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 (오전 06:00~08:00)
강성옥 앵커 ( 이하 앵커 ) : 고 노무현 대통령과 가까운 일부 친노 진영의 인사들이 올해 안에 가칭 국민참여정당을 창당한다는 목표로 오늘 20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합니다. 야권 분열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민주주의를 지키는 건 깨어있는 국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국민이 주인 되는 정당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있을 재보선에서는 민주진영의 단일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창당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연결해서 왜 새로운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정당은 어떻게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인지 이야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 이하 ☎천호선 ) :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 반갑습니다. 발기인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요?
☎천호선 : 예, 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 네, 지금까지 발기인은 모두 몇 분 정도나 참여하셨습니까?
☎천호선 : 예, 저희가 발기인, 지금 현재까지 숫자를 잘 추려보지는 않았는데요, 한 3,000~5,000 정도 사이가 지금 모여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발기인에는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천호선 : 예, 아시다시피 저희가 만드는 정당은 국민 참여 정당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참여하기 쉽고 그리고 참여한 국민이 주인 되는 역할을 하는 정당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도자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좌우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좀 달라야 하고, 그래서 만들어가는 방법이나 추진체제도 좀 다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의 지역이나 생활 영역에서 스스로의 돈과 시간을 들여 정치활동을 해오던 분들이 그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 예, 그런데 이 시점에서 왜 새로운 정당이 필요한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천호선 : 좀 긴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민주주의 시대가 아니라 참여 민주주의 시대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국민이 투표를 해서 대리인을 뽑아 놓으면 그 사람이 마음에 들건 안들건 다음선거에서나 평가를 하는데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2002년 대선서부터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국민스스로 좋아하는 정치인을 후원하고 스스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시대가 되었고요. 인터넷을 통해서도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서로 토론하고, 또 주요언론의 이끌리는 방향과 다른 정치론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수십만 수백만 국민의 바람과 지혜가 모이고 거대한 실천과 새로운 대안이도 나오기도 하는 그러한 시대가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지난 제주도지사 소환투표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임기가 남은 공직자를 도중에 불러 내리는 것도 가능한 그런 시대다. 이런 시대에 지금 말씀드린 것과 같이 국민이 다가가기 어렵고 폐쇄적이고 전문적인 정당으로써는 국민을 위해서 바른 정치와 정책을 하기 어렵고 이명박 정부에 대항해서 승리하기도 어렵다 , 이런 것들이 저희들의 판단입니다.
앵커 : 네, 창당제안문을 보니까요 국민이 정당의 주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정당, 편협한 이념 정당으로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모든 국민의 힘을 제대로 모을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려 한다. 이렇게 밝히고 있던데요. 지금의 야당들은 야당답지 못하다는 얘기인가요?
☎천호선 : 글쎄요 야당답다는 표현은 조금 되게 여당에 대해서 얼마나 투쟁적이나 이런 표현들의 뉘양스가 있어서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기존에 정당들은 지금 말씀드렸듯이 국민들이 참여해서 주인이 되기 어렵다든가 진보적 정당 같은 경우는 국민이 다가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낯선 그런 정당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네, 그럼 질문을 이렇게 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민주당과 민노당, 그리고 진보신당과는 앞으로 협력적 관계가 되는 건가요? 아니면 경쟁관계가 되는 건가요?
☎천호선 : 글쎄요. 일단 모두가 연대에 대상이고 동시에 또 선의의 경쟁상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 네, 창당제안문에 보니까 또 국민에게 맞는 국민맞춤정당, 진정 국민이 주인인 정당을 창당해서 그 힘을 바탕으로 민주세력의 연합을 앞장서서 주도하겠다. 이렇게도 밝히고 있는데요. 민주세력의 연합, 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겠다는 것인가요?
☎천호선 : 예, 뭐 일상적인 연대와 연합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건 선거시기의 연합을 염두 해두고 얘기할 수 있을 텐데요. 대통령 선거는 물론이고요 시, 도지사 선거에서도 기본적으로 16개 광역단체도 되어 있지만 그 내부에서 특히 저희가 누차 밝혀왔습니다만 굉장히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는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어내겠다, 이런 것이고요. 그런 것은 아마 저희든 민주당이든 그때 국민들의 여론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지역은 뭐 상황에 따라서 지역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되는데요, 어떤 지역은 후보를 내고 뭐 다양한 연대연합을 서로 모색할 수 있겠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특히 영, 호남 지역일텐데요. 끝까지 경쟁하는 것이 지역의 정치발전을 위해서나 그 지역주민의 이익을 위해서나 바람직한 것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 네, 최근의 국민참여정당 움직임과는 별개로 또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등이 중심이 된 시민주권모임이 만들어 졌는데요, 시민주권모임과 국민참여정당은 어떤 관계인가요?
☎천호선 : 네, 시민주권모임은 노무현대통령의 어떤 정치적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자 라는 취지는 같지만 정당에 대한 문제, 구체적인 정치적 진로의 문제, 그러니깐 민주당이냐 아니냐, 새로운 신당이냐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의 그런 정당 활동에 대한 방향을 인정하고 나머지 어떤 공동의 정치활동을 하자는 그런 모임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거기에 참여하고 있고요. 그러나 국민참여정당은 분명히 새로운 정당자체를 만들자는 입장이 분명한 것이죠. 그래서 양쪽에 겹쳐있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앵커 : 네, 향후 창당 준비과정이나 창당 이후에 운영방식은 또 어떻게 가져가실 계획 이신가요?
☎천호선 : 예, 모든 면에서 국민참여의 어떤 정신들이 반영될 겁니다. 모든 당 활동에서. 그러니깐 당원제도나 의사결정제도, 대의원제도, 인터넷의 활용방향, 그리고 정책 결정방식 모두가 다른데요. 먼저 이제 당원제도 같은 경우는 국민누구나 인터넷 등에서 약간의 정보만 등록하면 모든 일에 의견을 낼 수 있게 하도고 당비를 내는 당원에게는 과거에 정당보다 많은 권리를 줄 것입니다. 또 의사결정 같은 경우는 가능하면은 중요한 결정은 인터넷이나 핸드폰을 통해서 전 당원 직접 투표를 하고요, 지금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대의원이 당원이 뽑는게 아니라 몇 명 지도자가 대의원들을 뽑습니다. 그래서 대의원들이 다시 지도부를 뽑는 그런 순환이 계속되고 있는데 저희는 당원이 직접 대의원을 뽑고 대의원들 간에 토론이 가능한 적절한 규모의 기구를 구상할 계획입니다.
앵커 : 네.
☎천호선 : 인터넷도 단지 의사표현의 장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의 장, 그리고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이런 설계를 지금 참여한 발기인들과 함께 토론해 나가면서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 예, 정당이라면 뭐 강령과 정책이 있어야 할텐데요. 현재 국민 참여정당의 강령과 정책은 준비 중에 있는 건가요?
☎천호선 : 그렇습니다. 저희는 기본적인 가치지향은 같아야 하지만 노선과 정책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서로 토론하고 경쟁하고 타협하는 정당이 되어야 된다, 이것이 국민 참여 시대에 맞는 정당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뭐 기본적인 가치를 여기서 다 설명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런 방향을 저희가 일단 발기인대회 때 제시할 거고요. 그런 방향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도 몇몇 전문가가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인터넷 등을 활용해서 이해관계자나 정책소비자 현장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해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게 될 거고요. 창당 때쯤 되면 교육 고용 환경 및 에너지 농업 고령화 대책 등에서 좀 획기적인 그 혁신적인 정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앵커 : 네, 사실 국민 참여 정당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들을 보면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그리고 또 지금 저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이런 분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흔히 얘기하는 스타급 정치인이나 또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많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요, 사실 뭐 성공할 수 있을지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부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좀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까?
☎천호선 : 네, 뭐 저도 뭐 스타급 정치인은 절대 아니고요. 저희 일종에 이런 겁니다. 현재 대부분의 지도자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기가 좀 어렵고요. 지도자를 당원중심의 기초를 튼튼히 한 뒤에 만들어가고 지도자급 인사를 얹어나가겠다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얼마 전까지는 후보가 될 것 자체를 기대하기도 어려울 수 있지 않았습니까? 선거를 앞두고. 저희는 지금도 어떻게 하면 최근의 정운찬 총리처럼 그런 분들 영입해서 뭘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지도자의 결핍과 빈곤을 계속 느껴왔는데요. 도저히 이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로써는 일단 그런 기초를 튼튼히 한 뒤에 지도자를 모시거나 또는 얹어나가거나 또는 만들어 나간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 말씀드린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저희와 기본적인 지향은 같은 분들입니다만 단기적인 경로의 차이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것들을 다시 판단하게 된 몇몇 계기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 앞서 잠깐 얘기를 했습니다만,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같은 분들 그 시민주권모임에서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또 이외에 유시민, 김두관 전 장관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들의 어떤 참여 여부는 좀 불분명 한 것 같은데요?
☎천호선 : 예, 저희로써는 저희가 12월 또는 1월에 창당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때쯤 되면 민주당이 자기혁신을 하겠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뭐 저희는 그것을 기대를 가지고 봐도 좋다고 보지만, 신당을 만드는 사람들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다고 그동안의 경험을 볼때 판단하고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민주당의 어떤 현식의 한계가 누가 보더라도 명백히 지게 되면 앞서 말한 뭐 민주당과 함께 하자는 구상을 갖고 있는 분들, 판단이 한번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기대를 하고 있고요. 유시민 전 장관 등이나 김두관 장관 같은 경우는 지금 정당에 대한 기본구상은 저희와 같다, 시간이 지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일단 당원중심의 기초를 튼튼히 할 계획이고요, 서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게 되게 않을까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 내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그러니깐 구체적으로 내년 1월에 창당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뭐 조금 전에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내년 지방선거에는 일단 뭐 독자적으로 참여 하겠다 이런 입장이십니까?
☎천호선 : 예, 아까 앞서 말씀드렸지만 독자적으로 참여 하는게 원칙이고요, 16개 광역단체장 가능한 한 다 낸다, 라는 방향을 가지고 있고요.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을 역량에 맞게 각 지역에서 판단해서 또 출마시킬 생각입니다.
앵커 : 네, 사실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독자적인 참여 입장 때문에요, 야권에서 후보 분열로 인한 선거패배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천호선 : 예, 뭐 그건 제가 뭐 말씀드리지만 새로운 문화와 세력을 수용하고 이를 위해서 자기를 혁신하고 그러기 위해선 기득권도 내려놔야 하는데요. 이럴 가능성이 없는 정당에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억지라고 봅니다. 민주당 안에 계신 분들까지도 민주당에 들어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차례 드렸던 말씀입니다만 기존부대에 병력만 증가한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다, 병력도 젊고 무기도 첨단이고 운영체계도 다른 새로운 신예부대를 만들어서 합동작전을 하자, 그런 것이 저희들의 구상입니다. 연대와 연합에 대해선 저희는 굉장히 유연하게 접근할 것입니다.
앵커 : 예, 연대와 연합에 대해서 유연하게 접근 하겠다 말씀은 하시지만 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창당하더라도 민주당과의 통합은 있을 수 없다, 라고 이렇게 또 단정적으로 얘기를 했는데요..
☎천호선 : 예, 통합이라는 것은 이런거죠. 당을 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저희가 아까 당원중심 국민중심의 당 체계를 말씀드렸습니다만 민주당이 만에 하나 그것에 동의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희가 그 당에 들어간다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보는 거고요. 현재로써 저희는 민주당이 그렇게 자기혁신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죠.
앵커 : 예, 근본적으로 유전자가 다르다고 보고 계시는 건가요?
☎천호선 : DNA라는 표현을 쓰셨던 것 같습니다. 예.
앵커 : 네,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민주당과는 유전자가 다르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또 물어보는 건데요.
☎천호선 : 예, 그거는 지난 열린 우리당 때 과거에 정당문화에 익숙하던 분들과 새로운 정당문화를 보다 능동적인 정당 문화를 하고자 하는 분들을 하나의 제도 속에 넣으려고 했다 결국은 실패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정치문화는 새로운 정당에 담고 그리고 연합하자 이런 것이 현명한 방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앵커 :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천호선 : 예
앵커 : 네, 지금까지 국민참여정당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연결해서 이야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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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FM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 (오전 06:00~08:00)
강성옥 앵커 ( 이하 앵커 ) : 고 노무현 대통령과 가까운 일부 친노 진영의 인사들이 올해 안에 가칭 국민참여정당을 창당한다는 목표로 오늘 20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합니다. 야권 분열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민주주의를 지키는 건 깨어있는 국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국민이 주인 되는 정당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있을 재보선에서는 민주진영의 단일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창당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연결해서 왜 새로운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지 그리고 새로운 정당은 어떻게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인지 이야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 이하 ☎천호선 ) : 예, 안녕하십니까?
앵커 : 반갑습니다. 발기인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요?
☎천호선 : 예, 뭐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 네, 지금까지 발기인은 모두 몇 분 정도나 참여하셨습니까?
☎천호선 : 예, 저희가 발기인, 지금 현재까지 숫자를 잘 추려보지는 않았는데요, 한 3,000~5,000 정도 사이가 지금 모여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 발기인에는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까?
☎천호선 : 예, 아시다시피 저희가 만드는 정당은 국민 참여 정당입니다. 그래서 국민이 참여하기 쉽고 그리고 참여한 국민이 주인 되는 역할을 하는 정당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도자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좌우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좀 달라야 하고, 그래서 만들어가는 방법이나 추진체제도 좀 다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의 지역이나 생활 영역에서 스스로의 돈과 시간을 들여 정치활동을 해오던 분들이 그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 예, 그런데 이 시점에서 왜 새로운 정당이 필요한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천호선 : 좀 긴 이야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민주주의 시대가 아니라 참여 민주주의 시대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국민이 투표를 해서 대리인을 뽑아 놓으면 그 사람이 마음에 들건 안들건 다음선거에서나 평가를 하는데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2002년 대선서부터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국민스스로 좋아하는 정치인을 후원하고 스스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시대가 되었고요. 인터넷을 통해서도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고 서로 토론하고, 또 주요언론의 이끌리는 방향과 다른 정치론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수십만 수백만 국민의 바람과 지혜가 모이고 거대한 실천과 새로운 대안이도 나오기도 하는 그러한 시대가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지난 제주도지사 소환투표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임기가 남은 공직자를 도중에 불러 내리는 것도 가능한 그런 시대다. 이런 시대에 지금 말씀드린 것과 같이 국민이 다가가기 어렵고 폐쇄적이고 전문적인 정당으로써는 국민을 위해서 바른 정치와 정책을 하기 어렵고 이명박 정부에 대항해서 승리하기도 어렵다 , 이런 것들이 저희들의 판단입니다.
앵커 : 네, 창당제안문을 보니까요 국민이 정당의 주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정당, 편협한 이념 정당으로는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모든 국민의 힘을 제대로 모을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려 한다. 이렇게 밝히고 있던데요. 지금의 야당들은 야당답지 못하다는 얘기인가요?
☎천호선 : 글쎄요 야당답다는 표현은 조금 되게 여당에 대해서 얼마나 투쟁적이나 이런 표현들의 뉘양스가 있어서요.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기존에 정당들은 지금 말씀드렸듯이 국민들이 참여해서 주인이 되기 어렵다든가 진보적 정당 같은 경우는 국민이 다가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낯선 그런 정당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 네, 그럼 질문을 이렇게 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민주당과 민노당, 그리고 진보신당과는 앞으로 협력적 관계가 되는 건가요? 아니면 경쟁관계가 되는 건가요?
☎천호선 : 글쎄요. 일단 모두가 연대에 대상이고 동시에 또 선의의 경쟁상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 네, 창당제안문에 보니까 또 국민에게 맞는 국민맞춤정당, 진정 국민이 주인인 정당을 창당해서 그 힘을 바탕으로 민주세력의 연합을 앞장서서 주도하겠다. 이렇게도 밝히고 있는데요. 민주세력의 연합, 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겠다는 것인가요?
☎천호선 : 예, 뭐 일상적인 연대와 연합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건 선거시기의 연합을 염두 해두고 얘기할 수 있을 텐데요. 대통령 선거는 물론이고요 시, 도지사 선거에서도 기본적으로 16개 광역단체도 되어 있지만 그 내부에서 특히 저희가 누차 밝혀왔습니다만 굉장히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는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어내겠다, 이런 것이고요. 그런 것은 아마 저희든 민주당이든 그때 국민들의 여론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지역은 뭐 상황에 따라서 지역이 자율적으로 판단하게 되는데요, 어떤 지역은 후보를 내고 뭐 다양한 연대연합을 서로 모색할 수 있겠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특히 영, 호남 지역일텐데요. 끝까지 경쟁하는 것이 지역의 정치발전을 위해서나 그 지역주민의 이익을 위해서나 바람직한 것도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 네, 최근의 국민참여정당 움직임과는 별개로 또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등이 중심이 된 시민주권모임이 만들어 졌는데요, 시민주권모임과 국민참여정당은 어떤 관계인가요?
☎천호선 : 네, 시민주권모임은 노무현대통령의 어떤 정치적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자 라는 취지는 같지만 정당에 대한 문제, 구체적인 정치적 진로의 문제, 그러니깐 민주당이냐 아니냐, 새로운 신당이냐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의 그런 정당 활동에 대한 방향을 인정하고 나머지 어떤 공동의 정치활동을 하자는 그런 모임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거기에 참여하고 있고요. 그러나 국민참여정당은 분명히 새로운 정당자체를 만들자는 입장이 분명한 것이죠. 그래서 양쪽에 겹쳐있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앵커 : 네, 향후 창당 준비과정이나 창당 이후에 운영방식은 또 어떻게 가져가실 계획 이신가요?
☎천호선 : 예, 모든 면에서 국민참여의 어떤 정신들이 반영될 겁니다. 모든 당 활동에서. 그러니깐 당원제도나 의사결정제도, 대의원제도, 인터넷의 활용방향, 그리고 정책 결정방식 모두가 다른데요. 먼저 이제 당원제도 같은 경우는 국민누구나 인터넷 등에서 약간의 정보만 등록하면 모든 일에 의견을 낼 수 있게 하도고 당비를 내는 당원에게는 과거에 정당보다 많은 권리를 줄 것입니다. 또 의사결정 같은 경우는 가능하면은 중요한 결정은 인터넷이나 핸드폰을 통해서 전 당원 직접 투표를 하고요, 지금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는 대의원이 당원이 뽑는게 아니라 몇 명 지도자가 대의원들을 뽑습니다. 그래서 대의원들이 다시 지도부를 뽑는 그런 순환이 계속되고 있는데 저희는 당원이 직접 대의원을 뽑고 대의원들 간에 토론이 가능한 적절한 규모의 기구를 구상할 계획입니다.
앵커 : 네.
☎천호선 : 인터넷도 단지 의사표현의 장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의 장, 그리고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되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이런 설계를 지금 참여한 발기인들과 함께 토론해 나가면서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 예, 정당이라면 뭐 강령과 정책이 있어야 할텐데요. 현재 국민 참여정당의 강령과 정책은 준비 중에 있는 건가요?
☎천호선 : 그렇습니다. 저희는 기본적인 가치지향은 같아야 하지만 노선과 정책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서로 토론하고 경쟁하고 타협하는 정당이 되어야 된다, 이것이 국민 참여 시대에 맞는 정당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뭐 기본적인 가치를 여기서 다 설명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런 방향을 저희가 일단 발기인대회 때 제시할 거고요. 그런 방향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도 몇몇 전문가가 만들어 내는 게 아니라 인터넷 등을 활용해서 이해관계자나 정책소비자 현장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해서 정책을 만들어 나가게 될 거고요. 창당 때쯤 되면 교육 고용 환경 및 에너지 농업 고령화 대책 등에서 좀 획기적인 그 혁신적인 정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앵커 : 네, 사실 국민 참여 정당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들을 보면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그리고 또 지금 저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이런 분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흔히 얘기하는 스타급 정치인이나 또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많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요, 사실 뭐 성공할 수 있을지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내부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좀 고민하고 있지 않습니까?
☎천호선 : 네, 뭐 저도 뭐 스타급 정치인은 절대 아니고요. 저희 일종에 이런 겁니다. 현재 대부분의 지도자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기가 좀 어렵고요. 지도자를 당원중심의 기초를 튼튼히 한 뒤에 만들어가고 지도자급 인사를 얹어나가겠다는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얼마 전까지는 후보가 될 것 자체를 기대하기도 어려울 수 있지 않았습니까? 선거를 앞두고. 저희는 지금도 어떻게 하면 최근의 정운찬 총리처럼 그런 분들 영입해서 뭘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지도자의 결핍과 빈곤을 계속 느껴왔는데요. 도저히 이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로써는 일단 그런 기초를 튼튼히 한 뒤에 지도자를 모시거나 또는 얹어나가거나 또는 만들어 나간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 말씀드린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같은 경우는 저희와 기본적인 지향은 같은 분들입니다만 단기적인 경로의 차이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것들을 다시 판단하게 된 몇몇 계기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 앞서 잠깐 얘기를 했습니다만,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 같은 분들 그 시민주권모임에서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또 이외에 유시민, 김두관 전 장관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들의 어떤 참여 여부는 좀 불분명 한 것 같은데요?
☎천호선 : 예, 저희로써는 저희가 12월 또는 1월에 창당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때쯤 되면 민주당이 자기혁신을 하겠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뭐 저희는 그것을 기대를 가지고 봐도 좋다고 보지만, 신당을 만드는 사람들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다고 그동안의 경험을 볼때 판단하고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민주당의 어떤 현식의 한계가 누가 보더라도 명백히 지게 되면 앞서 말한 뭐 민주당과 함께 하자는 구상을 갖고 있는 분들, 판단이 한번 바뀔 수 있을 거라고 저는 기대를 하고 있고요. 유시민 전 장관 등이나 김두관 장관 같은 경우는 지금 정당에 대한 기본구상은 저희와 같다, 시간이 지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일단 당원중심의 기초를 튼튼히 할 계획이고요, 서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게 되게 않을까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 내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그러니깐 구체적으로 내년 1월에 창당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뭐 조금 전에도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내년 지방선거에는 일단 뭐 독자적으로 참여 하겠다 이런 입장이십니까?
☎천호선 : 예, 아까 앞서 말씀드렸지만 독자적으로 참여 하는게 원칙이고요, 16개 광역단체장 가능한 한 다 낸다, 라는 방향을 가지고 있고요.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을 역량에 맞게 각 지역에서 판단해서 또 출마시킬 생각입니다.
앵커 : 네, 사실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독자적인 참여 입장 때문에요, 야권에서 후보 분열로 인한 선거패배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천호선 : 예, 뭐 그건 제가 뭐 말씀드리지만 새로운 문화와 세력을 수용하고 이를 위해서 자기를 혁신하고 그러기 위해선 기득권도 내려놔야 하는데요. 이럴 가능성이 없는 정당에 무조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억지라고 봅니다. 민주당 안에 계신 분들까지도 민주당에 들어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수차례 드렸던 말씀입니다만 기존부대에 병력만 증가한다고 이기는 것은 아니다, 병력도 젊고 무기도 첨단이고 운영체계도 다른 새로운 신예부대를 만들어서 합동작전을 하자, 그런 것이 저희들의 구상입니다. 연대와 연합에 대해선 저희는 굉장히 유연하게 접근할 것입니다.
앵커 : 예, 연대와 연합에 대해서 유연하게 접근 하겠다 말씀은 하시지만 또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창당하더라도 민주당과의 통합은 있을 수 없다, 라고 이렇게 또 단정적으로 얘기를 했는데요..
☎천호선 : 예, 통합이라는 것은 이런거죠. 당을 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저희가 아까 당원중심 국민중심의 당 체계를 말씀드렸습니다만 민주당이 만에 하나 그것에 동의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희가 그 당에 들어간다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라고 보는 거고요. 현재로써 저희는 민주당이 그렇게 자기혁신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죠.
앵커 : 예, 근본적으로 유전자가 다르다고 보고 계시는 건가요?
☎천호선 : DNA라는 표현을 쓰셨던 것 같습니다. 예.
앵커 : 네,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민주당과는 유전자가 다르다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 또 물어보는 건데요.
☎천호선 : 예, 그거는 지난 열린 우리당 때 과거에 정당문화에 익숙하던 분들과 새로운 정당문화를 보다 능동적인 정당 문화를 하고자 하는 분들을 하나의 제도 속에 넣으려고 했다 결국은 실패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정치문화는 새로운 정당에 담고 그리고 연합하자 이런 것이 현명한 방식이라고 생각 합니다.
앵커 :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천호선 : 예
앵커 : 네, 지금까지 국민참여정당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연결해서 이야기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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