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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6월 임시국회가 한나라당의 소집으로 오늘 단독 개회됩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은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강력 저지하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등 국회의원 177명의 소집으로 오늘 국회가 열립니다.
그러나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의사 일정은 잡혀 있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29일에는 상임위원회를, 29일과 30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국회 소집 요구하는 건 대화 창문 닫겠다는 게 아니다.오히려 대화 촉구하고 제도권 내에서 여야가 머리 맞대고 모든 현안 풀자는..."
다음달 1일 시행을 앞둔 비정규직 법안이 우선 처리 대상입니다.
야3당과 양대노총은 오늘 마지막 5인 연석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 개정안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합니다.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경우 환경노동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야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미디어 관련법은 여야간 최대 쟁점 법안입니다.
29일 소집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미디어 관련법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기습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반드시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
"사실은 비정규직법 처리보다는 언론악법을 처리하기 위해서 단독국회를 하는게 속셈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된다."
민주당은 또, 오늘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의원 전원이 모여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를 규탄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주말까지 지켜본 뒤 오는 29일이나 30일 등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는 사활을 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극적인 막판 합의가 없는 한 단독 국회에서 여야간 입법 전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6월 임시국회가 한나라당의 소집으로 오늘 단독 개회됩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은 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 강력 저지하기로 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무소속 등 국회의원 177명의 소집으로 오늘 국회가 열립니다.
그러나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의사 일정은 잡혀 있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29일에는 상임위원회를, 29일과 30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국회 소집 요구하는 건 대화 창문 닫겠다는 게 아니다.오히려 대화 촉구하고 제도권 내에서 여야가 머리 맞대고 모든 현안 풀자는..."
다음달 1일 시행을 앞둔 비정규직 법안이 우선 처리 대상입니다.
야3당과 양대노총은 오늘 마지막 5인 연석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 개정안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합니다.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경우 환경노동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여야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미디어 관련법은 여야간 최대 쟁점 법안입니다.
29일 소집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미디어 관련법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기습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반드시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
"사실은 비정규직법 처리보다는 언론악법을 처리하기 위해서 단독국회를 하는게 속셈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된다."
민주당은 또, 오늘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의원 전원이 모여 한나라당의 단독 국회를 규탄하기로 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주말까지 지켜본 뒤 오는 29일이나 30일 등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는 사활을 건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극적인 막판 합의가 없는 한 단독 국회에서 여야간 입법 전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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