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주체는 사실상 이란 특정...대응 '공세' 고심

공격 주체는 사실상 이란 특정...대응 '공세' 고심

2026.05.16.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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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나무호 공격 주체를 특정하기 위한 추가 조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란 말고는 사실상 공격할 수 있는 주체가 없다는 계산 아래 대응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 합동조사를 마친 나무호는 추가 파견된 국방부 기술분석팀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 잔해는 국내로 옮겨져 추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를 특정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박일/외교부 대변인 (지난 14일) : 아직 공격 주체가 식별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언급은 삼가고자 하고 조사에 따라서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 필요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정부는 그러나 이미 내부적으로는 공격 주체가 이란이 아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유력한 수단으로 외교적 압박이 거론되지만, 이와는 별개로 미국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행동에 단계별로 동참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위성락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지난 13일) : 우리 정부는 여타 국제협력에 대해서 마찬가지 입장으로 주로 해양 자유 구상에 대해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 조사에서도 공격 주체를 특정하기 어려울 경우 '외교적 공세'의 대상이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또 청해부대 교대를 위해 출발한 왕건함이 아덴만에서 호르무즈로 작전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국회 비준 등 국내 절차를 고려하면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나무호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정부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수위를 둘러싼 고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기자 : 지대웅
영상편집 : 최연호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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