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가짜 경찰' 주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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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오전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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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치안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요.

최근엔 가짜 경찰관들이 활개 치면서, 관련 범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최근 남아공에선 경찰을 사칭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 북부 음푸말랑가 주에선 경찰로 위장한 이들이 경찰차처럼 경광등을 단 차량을 이용해 4명을 납치 감금했습니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안전하게 풀려났습니다.

지난 2년간 남아공에선, 납치 사건을 벌인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300명 이상 체포됐는데요.

이들 중 일부는 이런 가짜 경찰관입니다.

이 밖에, 경찰 행세를 하면서 서 있는 차에 접근하거나 운행 중인 차를 세워 물건을 뺏거나 운전자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런 범죄자들은 제복까지 갖춰 입다 보니 진짜 경찰과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