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방문객·복수국적자, 미국 방문 시 '유의'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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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오후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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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몇 해 전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쿠바 체류기가 나오면서, 지구 반대편 나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바에 방문한 적이 있거나 이중국적을 가진 경우 미국 방문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요?

[사무관]
네, 미국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발급받거나, 무비자의 경우 전자여행허가인 ESTA를 취득해야 하는데요.

2021년 1월 이후 쿠바를 방문하신 분들이나 한국과 쿠바 복수 국적자인 경우 ESTA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발급받은 ESTA가 유효하더라도 ESTA가 취소될 수 있습니다.

쿠바 방문 이력과 복수 국적 문제로 ESTA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신청할 때 입력한 개별 이메일로 통지됩니다.

[앵커]
미국은 쿠바 방문객에 대한 ESTA 적용 배제 여부를 2년여 동안 검토한 뒤 7월 6일부터 입국을 제한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쿠바를 방문했거나 복수 국적을 가진 사람은 미국에 입국할 방법이 없는 건가요?

[사무관]
미국은 현재 한국, 일본, 영국 등 40개 나라에 대해, 관광·상용 목적으로 미국에 무비자 입국 후 최장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