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 반입 시 신고 필수

해외안전여행정보
해외안전여행정보
2023.03.30. 오후 9:30
글자크기설정
[앵커]
해외여행을 갈 때는 방문하는 나라의 세관 규정을 미리 알아두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무심코 가져간 휴대품 하나 때문에 따로 조사받는 경우가 적지 않고, 평소 사용하거나 착용한 물품까지 신고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을 간 우리 국민이 평소에 착용해 오던 금 장신구 때문에 세관에서 조사받은 사례가 있었다고요?

[사무관]
네, 얼마 전 일본 구마모토 공항에서 우리 여행객이 금 장신구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 일본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금돼 조사받았습니다.

해당 장신구는 시가 600만 원이 넘는 75g의 순금으로, 일본 관세법상 모든 금제품 소지자는 무게와 상관없이 세관 당국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 내용을 알지 못한 우리 여행객이 실수로 신고하지 못한 겁니다.

금제품을 신고하지 않으면 고의냐 과실이냐와 무관하게 압수 후 처벌받을 수 있는데요.

금제품을 일본으로 반입할 때는 입국 시 휴대품 신고서를 통해 세관 신고를 하고 특히 고가 금제품은 영수증이나 구매 내역서를 소지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앵커]
다음은 태국으로 가보겠습니다.

태국에 여행 갈 때는 담배 반입에 관한 규정을 잘 알아둬야 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