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럽 재확산 심각…방역 강화

해외안전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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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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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공식 집계를 훨씬 추월한 수치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발생 초기에 방역 골든 타임을 놓쳐 확산세를 잡지 못했던 유럽은 지금 재확산 위기 앞에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선 신규 확진자 수가 1차 유행 때보다 많아지는 곳도 늘고 있는데요, 현재 유럽의 상황 어떻습니까?

[사무관]
유럽은 최근 두 달 새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률도 높아졌습니다.

스페인은 확진자 백만을 눈앞에 두고 있고 프랑스와 영국도 50만을 넘었는데요.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유럽 국가 대부분이 재확산하는 추세입니다.

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의 방역 조치 또한 강화됐습니다.

프랑스는 집중적인 확산세가 보이는 파리 등 수도권을 코로나19 최고경계 구역으로 지정하고 술집과 카페를 폐쇄했습니다.

이탈리아는 국가비상사태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전국적으로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