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재확산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방역의 최선책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는데요.

최근 열과 외부 충격에도 끄떡없이 버티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질긴 생명력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보고됐죠.

아무래도 이동과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감염을 막는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외여행은 여전히 자제해야 한다고요?

[사무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가 한 달간 재연장됐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라 해외여행을 계획하신 경우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 체류 시에는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9월 신규 확진자가 폭증한 유럽 상황이 아주 심각한데요.

재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도 재개되고 있다고요?

[사무관]
영국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의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 신규확진자 중 젊은층의 비율이 높은 상황이지만 가족 간 감염을 통한 고령층 중증 환자의 증가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영국은 현재 재확산을 막지 못하면 한 달 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했고 사적인 모임의 인원제한과 영업제한 등 봉쇄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 일부 지역에 이동금지령을 내렸고 이탈리아는 고위험국에서 오는 입국자의 진단검사를 확대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로 재외 국민의 감염도 늘어나는 상황이니 해외 체류 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