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봉쇄 완화한다지만…이민 관심 급증

글로벌 리포트
글로벌 리포트
2022.05.28. 오후 7:28
글자크기설정
[앵커]
중국 정부가 상하이 시 봉쇄 해제를 목표로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풀고 있지만 시민들은 오랜 봉쇄에 지친 상태입니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확진자 증가로 방역 규제가 다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중국인들 사이에는 '이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승호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얼어붙었던 상하이에도 조금씩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다중이용시설 영업이 재개되지 않아, 자원봉사자들은 길가에 간이 미용실을 차렸고,

식료품점에선 가격 흥정도 오갑니다.

하지만 제한된 외출이라도 가능한 지역은 극히 일부.

바깥출입을 위해선 '가구당 한 명만 나갈 수 있다'고 적힌 통행증에 방역 요원의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방역 요원 : 여기(통행증)에 표시할게요. 손을 치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