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사람이 김치 찾길"…독일에서 열린 김치 나눔 축제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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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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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크리거 / 참가자 : 사람들과 (김치 담그기를) 함께 하니까 즐겁더라고요.]

[사샤 슈메겔 / 참가자 : 방금 김치를 담가봤듯이 독일인으로서 (한국의) 전통을 직접 체험해보니 좋아요.]

[박진희 / K-Culture협회 임원 : 더 많은 사람이 김치를 찾게 되기를, 그리고 한국의 음식이라는 걸 정확하게 알리는데 많은 기대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지난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카르벤에서 김치 나눔 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치 나눔 축제에는 현지인과 동포 13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동포를 비롯한 봉사자들은 총 1,000kg의 배추를 직접 소금에 절이고, 11가지의 재료가 들어간 양념을 준비했습니다.

김장에 처음 도전해보는 현지인들은 배추 사이사이에 양념을 바르며 김치를 만드는 과정들을 신기하고 흥미로워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재밌었다, 한국 전통을 체험해보니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장 체험이 다 끝나고 난 뒤에는 참가자들은 함께 만든 김치와 수육 등 다양한 한식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김치 나눔 행사를 주최한 K-Culture 협회 임원 박진희 씨는 "더 많은 사람이 김치를 찾게 되기를, 한국 음식이라는 걸 알리고 싶은 마음에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행사 주최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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