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열린 한국전 가평전투 70주년 기념전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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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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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비네함 / 한국전 참전용사 : 기념회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전시된 물품들은) 매우 오래된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에 사용했던) 물품들이 전시되어있어 놀라웠습니다.]

[홍상우 /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 :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번영하고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이룩하기는 어려웠을 거로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전쟁 가평 전투 70주년을 맞아 호주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에서 호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 경기도 가평에서 호주군이 포함된 영국 연방군이 중국군과 북한군의 공세에 맞서 방어한 격렬한 전투입니다.

이번 전시는 주 시드니 한국 총영사관과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7월 2일까지 열립니다.

특히 이번 기념전에는 가평전투와 관련된 사진, 지도들과 호주군 참전용사들이 전쟁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와 함께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조니 비네함 참전용사와 브래드 마네라 학예사가 함께하는 한국전쟁 특별 대담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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