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확대…올림픽 개최 회의론 고조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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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오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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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신규 확진자의 급증이 심각합니다.

꺾이지 않는 확산세에 긴급사태 선언 지역이 확대됐고 영국, 남아공발과는 다른 새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됐습니다.

이러다 한번 연기된 올림픽에 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불안과 회의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쿄 박병요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루 신규 확진만 수천 명이 넘으면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한 일본.

최근엔 브라질에서 온 입국자들로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됐습니다.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변이 바이러스에 긴장이 커지는 상황,

오는 2월 7일까지 예고된 강도 높은 봉쇄를 두고 시민의 반응은 엇갈리기만 합니다.

[이노우에 코우스케 / 회사원 : 시간은 상관없이 불필요한 외출을 제한하는 방향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더욱 강력하게 단속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키노 후우노 / 대학생 : 이전 긴급사태 선언 때 가게가 휴업해서 (아르바이트) 수입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상황이 되풀이된다면 생활고가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