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모임 제발 그만"…야간 영업 금지령 내린 베를린

글로벌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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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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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모범국'이라 불리던 독일에서 코로나19 확신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재확산의 원인으로 사적 모임이 꼽히면서 독일 베를린에서는 모임 차단을 위해 술집과 식당에 야간 영업 금지령을 발동했습니다.

현지 리포터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겨울 리포터, 재확산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요?

[리포터]
독일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하루 수천 명씩 발생하며 지난 4월 이후 최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각종 사교 모임을 감염의 온상으로 지목하며 모임 차단에 나섰습니다.

베를린 당국은 이달 말까지 음식점과 술집, 상점의 야간 영업을 금지하고 가정 모임도 5명까지로 제한했습니다.

밤 시간대 공원에서의 모임도 막아버렸습니다.

메르켈 총리도 상황이 악화할 경우, 강력한 제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은 봉쇄령이 다시 시행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신요한 / 독일 함부르크 : 사람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원하지 않아요. 요즘 사람들이 조금 예민해요. 2차 봉쇄령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