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사이드_낡은 차고와 발전소의 변신…예술로 깨어난 호주 캔버라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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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2.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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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한 생활소품부터 개성 넘치는 모자까지.

흥겨운 노랫소리와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치는 이곳은 캔버라 시민들과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캔버라의 대표 시장, '올드 버스 디포 마켓'입니다.

[샐리 리우 / 시장 운영사 대표 : 요즘에는 대량생산 제품들이 많지만, 여기서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수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94년, 낡은 버스 차고 부지에서 10개도 안 되는 상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200여 개의 상점으로 성장해 전 세계인들이 찾는 대형 시장이 됐습니다.

[캐런 코워드 / 시장 상인 : 전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방문객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아가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현지 시민들은 시장에서 지역민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과 수공예품을 구매하며 캔버라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앤드류 솔트 / 방문객·호주 캔버라 : 우리는 지역민들을 지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기서 무언가를 사면 우리 커뮤니티에 좀 더 기여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매달 특정 일요일에는 '다문화' 테마 시장이 운영돼 에티오피아나 요르단처럼 평소엔 쉽게 접할 수 없는 각국의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 영 훈·조 윤 경 / 방문객·호주 캔버라]

세계적인, 그런 다문화 이렇게 해서 먹을거리가 많이 제공되거든요. 다양하게. 요르단 음식 그런 것도 팔고…. 한번 놀러 오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시장을 벗어나자, 짙은 주황빛 지붕의 낡은 콘크리트 건물이 시선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