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정중앙,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단독 퍼포먼스를 시작하는 사람은, 한국계 호주인 임바다 군입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서 선발된 최고의 재능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 '스쿨 스펙타큘라(Schools Spectacular)' 수천 명의 시선이 머무는 이 무대에 뮤지컬과 연기, 그리고 작곡까지 섭렵한 17살 소년 임바다 군이 섰습니다.
[임바다 / 가수 : 안녕하세요.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계 아티스트, 뮤지컬 배우 연기자 임바다입니다.]
여덟 살 무렵, 아버지가 이끄는 한인 극단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꼬마 소년은 무대 위에서 자라며 자신의 세계를 넓혀왔습니다.
바다 군이 온 마음을 다해 준비해온 이 축제는, 호주 전역에서 모인 학생 5천5백여 명이 모여 노래와 춤으로 자신을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오랜 시간 호주의 차세대 스타들을 배출해온 이 무대는 이제 바다 군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불어온 K-팝의 열풍은, 소년의 '검은 머리'를 누구보다 돋보이게 만드는 밑바탕이 됐습니다.
[임바다 / 가수 : 케이팝이라는 장르가 하나의 문화가 되고 무대만 올라도 사람들이 뭐 K-팝 아이돌인 줄 알고 좀 굉장히 기대를 하거나 무척 관심을 끌어줄 때가 많아요. 외국인들 아니면 백인들 이렇게 있을 때 이제 검은 머리 한 명이 이렇게 나와서 노래를 하면 되게 사람들이 신기해하고 주목을 굉장히 쉽게 끌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