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마이라이프_"부모 없는 내일을 설계… 밴쿠버 한인, 장애 돌봄 해법 제시"
글로벌 코리안
2026.02.15. 오후 7:33
[앵커]
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 '내가 세상을 떠나면, 우리 아이는 누가 돌봐줄까'라는 질문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는 이 막막한 질문에 정답을 만들어온 사람이 있습니다.
장애인 자립 모델을 구축한 공로로 2025년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받은 장애인 지원 단체 '히어 앤 나우'의 이보상 대표를 만나봅니다.
[해설]
두 사람의 손이 피아노 건반 위에서 하나가 된 듯 춤을 춥니다.
서툰 손가락을 다독이며 선율을 만들어가는 이 사람은 발달장애인들의 든든한 조력자 이보상 대표입니다.
이곳은 캐나다 밴쿠버의 장애인 지원단체 '히어 앤 나우'.
낯선 타국 땅, 정보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한인 장애인 가족들에게 이곳은 든든한 울타리이자 삶의 터전입니다.
2008년 고립된 생활을 하는 한인 성인 발달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홈 캠프'로 시작했던 히어 앤 나우는 이제 장애 자녀들의 자립을 돕는 전문 기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대표는 지난해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받았습니다.
[이 보 상 / 히어 앤 나우 대표 : 여기까지 오기까지 저 혼자 한 게 아니라 정말 많은 우리 스태프분들과 또 가족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거 뭐 당연히 제 개인의 얘기는 아니고 단지 대표로서 대신해서 받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