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9월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대규모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이후, 미국 내 한국 기업 투자 분위기가 크게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텍사스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다시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데요.
한국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한·미 경제 협력에 훈풍이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넓은 벌판에 선 대형 굴착기 위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함께 휘날립니다.
미국에 처음으로 한국형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현장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 확대를 기대하는 수많은 사람이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스티븐 스넬 / 윌리엄슨 카운티 판사 : 매우 매우 긍정적입니다. 텍사스 전체가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50년 동안 어떤 변화가 생길지 매우 기대됩니다. 한국 기업들이 텍사스에 오면서 윌리엄슨 카운티의 경제가 어떻게 성장하고 혜택을 보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