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로 문화와 사람을 잇다…뉴질랜드 퀸스타운 한인회장 김하나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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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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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에는 한식을 통해 우리 문화를 알리고 현지와 동포 사회를 하나로 잇는 청년이 있습니다.

셰프이자 퀸스타운 한인회장인 김하나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청년 한인회장으로서 한인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하나 씨를 함께 만나보시죠.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의 어느 화창한 주말.

양배추를 깨끗이 씻어 먹음직스러운 크기로 썰어내고 파와 무 등 밑 재료 손질도 거침없습니다.

매콤한 한국 고춧가루가 더해지자 낯설던 주방이 어느새 한국의 부엌처럼 느껴집니다.

셰프 경력 10년 차 동포 김하나 씨가 마련한 김치 요리 교실입니다.

[아로하 솔로몬 / 김치 요리 교실 참가자 : 저는 매운 걸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그 매운맛이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는 하나 씨의 조언처럼 좀 더 매운맛을 추가해볼 생각이에요.]

[김하나 / 김치 요리 교실 선생님 : (배운 분들이) 김치가 이렇게 쉬운 거구나 정말 자기도 집에서 만들어야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얘기를 들으면 아, 내가 정말 잘하고 있구나.]

일찍이 결혼해 가족과 함께 해외생활을 꿈꾸던 하나 씨는 자연환경이 깨끗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뉴질랜드를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