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떠나는 여행_'육순애 씨가 부모님을 찾습니다' 친가족 찾는 스위스 입양인
글로벌 코리안
2025.11.02. 오후 7:44
화창한 스위스의 어느 봄날.
모두가 바쁜 평일임에도 행사장은 어느새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스위스 뇌샤텔주를 대표하는 대규모 문화 축제.
그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축제는 매년 하나의 지역을 선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는데, 올해의 주제는 바로 '한국'입니다.
그 현장 한가운데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축제의 여성 부위원장으로 활약 중인 실비 샹프뢰 씨입니다.
이 자리는 1년 반 동안 준비해 온 결과물이에요. 오늘 저녁 행사를 포함해서, 앞으로 3개월 동안 이어질 문화의 봄 축제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태극 문양 가방을 든 참가자부터 K-팝 음악에 맞춰 개성을 뽐내는 무대 위 사람들.
300여 명의 관객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합니다.
[드니 루에슈 / 뇌샤텔 문화의 봄 협회장 : 실비는 아이디어도 풍부하고 행사 준비에 정말 헌신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실비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따뜻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