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자긍심 느끼길'…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행사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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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5. 오후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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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아르헨티나에 한인 동포들이 이주한 지 60년이 된 해입니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어린 시절 아르헨티나에 왔던 이민 1세대들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해설]
낡은 사진 속 다양한 표정을 지은 사람들.

하지만 낯선 땅에서 시작하는 삶 앞에 긴장과 설렘은 모두 같았습니다.

알록달록 꽃무늬가 수 놓인 이불에는 동포 3세대의 성장과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한인 개개인의 삶이 모여 어느덧 60년의 이민사를 이뤘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한 데 담은 전시회가 아르헨티나 국립 동양 예술 박물관에서 열렸습니다.

[루시아 오스카노아 / 관람객 : 아주 좋습니다. 예전 한인들이 아사도(아르헨티나식 고기구이)를 먹었다는 걸 몰랐습니다. 한국 전통 음식만 먹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시를 보고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