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이어진 예술 혼, 소나무 예술가 협회를 만나다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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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7. 오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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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는 30년 넘는 세월 동안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한국 예술의 독창성을 알려온 단체가 있습니다.

한인 예술가들의 모임인 소나무 예술가 협회가 그 주인공인데요,

얼마 전, 이들의 작품을 한 데 모은 전시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자]
캔버스 위를 물들인 다양한 색과 형태.

아름다운 예술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프랑스 파리 한복판에서 수많은 관객을 맞이한 이 작품들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소나무 예술가 협회의 전시작입니다.

[제랄딘 날리아또 / 관객 : 한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모두 볼 수 있는 멋진 여행과도 같은 전시입니다.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관객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속에서) 느껴집니다.]

지난 1991년, 파리 근교의 옛 군수품 공장을 공동 작업실로 탈바꿈시키며 시작된 소나무 예술가 협회.

먼 타국에서 동포들이 꿈을 펼칠 공간을 마련하며 한인 예술가들을 품는 둥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한국과 프랑스, 그리고 세계 각국의 예술가와 협업하며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