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한복의 날' 지정한 테너플라이시의 한복 사랑

글로벌 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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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 오전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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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한복부터 궁에서 입던 예복까지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선보입니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색과 선의 한복 자태에 축제를 찾은 이들은 눈을 떼기가 힘듭니다.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입니다."

지난 4월 해외 지자체 최초로 '한복의 날'을 공식 선포한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시내에서 열린 첫 번째 '한복의 날' 행사입니다.

[나탈리 / 행사 참가자 : 한복 행사에는 처음 와 봤는데요. 정말 멋진 전통문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복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요.]

[엘리자베스·리나 / 행사 참가자 : 모두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 아름다운 자태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상이 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웠어요. 한국의 전통문화는 아름답고 멋지네요.]

테너플라이 시장, 경찰서장, 지역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도 한복을 갖춰 입어 눈길을 끕니다.

[고든 존슨 / 뉴저지주 하원의원 : (왕의 옷을 입고) 왕이 된 것처럼 즐기고 있어요. 그동안 한인 축제나 행사에 많이 다녀봤지만 직접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직접 참여해보니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되네요.]

[안소니 커리톤 /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보안관 : 포도대장 옷을 입으니까 뭔가 좀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도 왠지 높은 신분의 사람처럼 행세하게 되네요.]

시장 부부는 결혼 20주년을 맞아 한국 전통 혼례를 올리는 모습도 선보였는데요.

테너플라이 시의 '한복의 날' 지정을 이끈 것은 미국 동부 한인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미차세대청소년협의회,